감정은 무얼 할까?한 페이지에 하나씩의 감정들을 설명하고 있어요.시적인 글과간단하지만 섬세하게 그린 그림들로책장을 넘기며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에요."즐거움은 트램펄린 위에서 뛰고 있어."아이들이라면 백프로 공감할 이야기죠?트램펄린 위에서 뛰어 노는 신나는 그 순간을그림으로 참 잘 표현했어요.그림을 보고 있으면..같이 즐거워지는 느낌이에요."평온은 강아지를 가만히 쓰다듬지."그림으로 감정을 먼저 느끼고찬찬히 글귀들을 읽고 있으면..그 감정들이 고스란히 독자에게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기 힘든 감정들은장면마다 아래에 작게 설명해두어서아이들에게 감정을 알려주기도 좋은 책이에요.(평온 : 조용하고 걱정 없는 편안한 마음)감정은 무얼 할까? 책을 한 장 한장 넘기며읽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에요.책 속 주인공의 감정을 읽어내려가는 동안..그림에 표현된 주인공의 표정과 행동을 통해즐거운 감정도 미움의 감정도 불안과 두려움도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아요.감정은 무얼 할까?책이 도착한 날 쇼파위에 올려놓았더니..아이가 간식먹으며 얼른 집어들었던 책이에요.동물이 나오는 따뜻한 그림과간결한 문장으로 아이 혼자서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거든요~감정에 대해 생각하며 천천히 읽어주길 기대했던엄마의 바람과는 다르게..저희집 아들은아주 후루룩~ 읽어버렸지만..ㅋㅋ(그림이 좋아서 책장을 빨리 넘겼데요.다음 그림이 궁금해서요.)저랑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천천히 읽어갔던 책이에요.이런 책들은 옆에 두고 자꾸자꾸 보고 싶어지더라구요.저처럼 아이와 함께 감정에 대해도란도란 이야기 하고픈 엄마들에게.."감정은 무얼 할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