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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깜짝 사전 1 ㅣ 우리 몸 깜짝 사전 1
고자키 유우 지음, 가노 도쿠히로 그림, 서수지 옮김, 나라 노부오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머리부터 발끝까지 인체의 비밀을 파헤쳐 보자!
우리 몸 깜짝 사전
요즘은 초등 지식책도 재미있게 편집되어
쉽게 읽을 수 있게 참 잘 나와요.
오늘은 우리몸에 관한 인체 과학책
초등 재미있는 지식책을 소개해요.
초등 지식책이지만..
이 책은 엄마인 저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학교 생물 시간에 배웠던 내용부터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인체에 관한 지식을
새롭게 깨달았던 부분도 많고
여전히 신비한 우리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어요.
몸을 너무 자주 씻으면..
오히려 냄새가 난다.
방귀를 너무 참으면..
입으로 방귀를 뀔 수도 있다.
장이 마음을 행복하게 해 준다.
우리 몸이지만..
아직 우리가 모르고 있는 부분이 많아요.
이 책에서는 왠지 이상하기도 하고
깜짝 놀랄 만한 부분도 있는 우리몸에 대해
알려주고 왜 그런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있어요.
우리몸 깜짝사전 앞 부분은
우리몸의 기본구조를 먼저 설명하고 있어요.
소화기관, 호흡기관, 뼈, 뇌, 다섯가지 감각으로
초등학생들도 금방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그림과 함께
인체에 관한 지식들이 자세하게 실려있어요.
"몸을 너무 자주 씻으면 오히려 냄새가 난다."
- 너무 많이 씻으면 유익균이 줄어들고 유해균이
늘어나서 열심히 씻은 몸에서 도리어
고약한 냄새가 나기도 해.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도록 부지런히 씼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자주 씻으면 냄새가 난다니요~ ㅠㅠ
"배꼽에 있는 때를 파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
- 몸의 때와 먼지가 쌓인게 배꼽 때인데,
그대로 두면 고약한 냄새를 풍기고
염증이 생길 수도 있어.
그래서.. 배꼽의 때는 닦아내는 게 좋다고 합니다.
배꼽을 건드리면 복막을 자극할 수 있어
배꼽 때를 파면 배탈이 날 수 있다는 말이 생긴거라고 해요.
우리몸 깜짝 사전은
엄마인 저도 읽어보고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았어요.
우리몸의 특징으로
세상을 이해 할 수 있는 책
"어른이 되면 쓴 음식이 맛있어 진다"
"나이를 먹으먼 높은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된다"
저도 어릴 때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왜 그럴까?
하며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 투성이였어요.
맛도 없는 쓴 음식을 맛있다고 하시고,
할아버지가 보는 티비소리가 너무 시끄러웠죠.
우리몸 깜짝 사전은
노화로 인한 우리몸의 변화를 설명하고 있어요.
나이가 들면..
혀의 맛봉오리 수가 줄어들어
쓴맛이나 신맛을 느끼는 감각이 약해지고
귀의 유모세포가 감소하면서
높은 소리를 잘 들을 수 없게 된다고 해요.
우리 아이들이 이런부분을 읽으면
어른들의 잔소리를 조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족 보행, 인간의 몸에 변화를 가져오다"
인간은 두발로 걸으면서
다른생물과 다른 방식으로 생활하며 문명을 일으켰다고 해요.
하지만, 이족 보행으로 인류는 요통에 시달리기도 하고
어깨가 결리며, 골반이 좁아지며 난산이라는 출산의
고통도 겪게 된 거라고 합니다.
저는 생물의 진화가 다 좋은 것인줄 알았어요.
출산의 고통은 왜 이리도 진화가 안된 것일까?하고
생각했는데.. 이족보행으로 진화하면서
골반이 좁아져서 난산을 겪게된거라니..
진화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군요.
슬프거나 기쁠 때, 눈물이 나는 이유
사람은 왜 딸국질을 하는지
왜 사람마다 지문이 다른지
간지럼을 태우면 웃음이 터지는 이유
등은 가설과 추측은 있어도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요.
인체의 신비라고 하죠?
발달된 현대 과학으로도 우리몸을 다 설명할 수
없다고 하니.. 이 책을 읽으며
우리몸의 구조와 역할이 얼마나 복잡한지
새삼 깨닫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이런 초등 지식책은 쉬는 틈틈히
관심있는 것 하나씩 잠깐잠깐 읽기좋아요.
쇼파에 살포시 올려놓으면
오며가며 아이도 책을 우리몸 깜짝 사전을 읽어요.
활발한 저희집 아들은 이 책 읽는 중에도
간간히 바빠져요.
"코를 막으면 맛을 느낄 수 없다"
"새끼 손가락만 구부릴 수 없다"
부분을 읽고 몸으로 직접 해보기도 하고..
"손톱이 없으면 물건을 잡을 수 없다"
"콧구멍은 번갈아 가며 농땡이를 피운다"
등등 인체의 신기한 부분은 엄마한테 얘기도 해주기도 하구요.
우리몸 깜짝 사전은
우리몸의 구성과 특징을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소한 일들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우리몸은 이래서 신기하지?
왜 그런지 설명해줄께~
책을 따라 재미있게 읽어가다보면..
우리 몸에 대한 지식이 쌓여가고
상식도 많이 알아가게 되는 책이에요.
저는 요즘 아이책들을 읽으면서 새삼 놀라요.
학교에서 교과서로 접했던
학창시절 저한테는 마냥 지루하기만 했던
지식들이 이렇게 재미있는거였구나~
하며 뒤늦게 깨닫고 있어요.
우리몸 깜짝 사전도
그림은 간단하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지만
활액, 후두, 연골, 반고리관 등등
생물책이나 백과에서 볼듯한 용어들도 접할 수 있어요.
이렇게 재미있게 지식들을 접하다보면
조금 딱딱할 수 있는 교과내용도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몸 깜짝 사전은
아이도 저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들을 쌓을 수 있었던
유익한 책이였어요.
제가 어릴 때 이런책들을 읽었더라면..
공부가 더 재미있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ㅎㅎㅎ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재미있는 초등 지식책들은
우리 아이도 많이 접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에요.
태풍 소식에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오늘도 같이 힘내보아요!!
해당 후기는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