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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생산의 기술 ㅣ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23
우메사오 다다오 지음, 김욱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8년 1월
평점 :
안녕하세요. 이야기를 디자인하는 나랜스입니다.
이 책은 제목만 보면 어떤 연구 과제를 읽어야 할 것 같았어요.
제목느낌과 비슷하게 기존의 다른 책들과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오래전에 출간된 서적이 이번에 다시 재출간되는 책이라 확실히 문체자체에서 옛 느낌을 찾을 수 있었어요.
또 책의 내용이 전체적으로 일본인의 기준에서 일본인 문화에 맞춰 작성된 느낌이라 생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아날로그 속 디지털 감성을 찾듯이,
지금 스마트 시대에서도 접목 시킬 수 있는 <기록>, <발견>, <독서>와 같은 부분들은 읽고
나의 지적 생산의 기술 쌓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작가는 우리가 보고 배운 것들을 그냥 스치듯 소비하는 것이아니라,
기록하고 메모하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게하는 <지적 생산>의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해나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자신이 연구한 메모법과
그를 기반으로 한 여러가지 <기록>, <독서>, <일기>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어요.
하지만 보다보면 전쟁이야기도 나오고, 타자기 이야기도 나오는데 스마트 시대에 살고있는 저희가
그냥 보면 어리둥절할 내용들도 있으니, 참고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험같은 내용들은 걸러서 볼 필요도 있는 것 같아요!)
저자는 대표적인 지적 생산의 기술로 자신이 작성하고 있는 노트, 카드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을 합니다.
그에 대해 짧게 요약한다면
- 1카드 1항목
- 분리하여 작성해도 내용이 이어질 수 있도록 순서를 정리한다.
- 가지고 다니며 항상 기록한다.
이렇게 3가지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카드 or 1페이지에는 내용이 짧든 길든 <하나의 항목>에 대해서만 작성하는데,
한 눈에 들어오고 내용을 파악하기 쉽게 하려는 목적이라고 합니다.
같은 맥락으로 분리된 카드를 내용이 이어지도록 순서를 정하는 것도
이어지는 내용들을 더 쉽게 파악하기 위함인것이죠!
신들의 부활이라는 책에 나오는 다빈치의 수첩에 매료되어 메모를 하기 시작했는데,
다빈치와 작가의 수첩은 엄연히 의미가 달랐어요.
다빈치의 수첩이 천재의 상징이라고 한다면
저자의 수첩은 '발견'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수첩에 메모를 함으로써, 일상 생활 속에서 번뜩이는 생각들을 얻어내었고,
지식과 경험들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는 사실에
이를 기술화하고 효율화하려고 노력하는 내용들이 뒤에 이어집니다!
많지는 않지만 카드에 대한 이미지와 파일 분류를 위한 것에 대한 이미지가 첨부되어있는데
좀 더 자세히 나왔으면 참고하기 좋을 텐데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책이 처음 작성된 시점이 60년대라는 점을 고려하면...ㅎㅎㅎ
나머지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저희의 몫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중간에 보다보면,
"책은 쉬지않고 단숨에 읽어내린다,"라던가
"메모는 히라가나로만 한다,"라는 등
작가의 주관적인 생각이 뚜렷한 문장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을 그냥 문장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효율적으로 독서하고, 메모하는 방법에 대해 저자는 단순하고 심플한 방법을 선택했다고 이해하려 했고,
요지는 효율적인 지적생산의 기술이기에 나에게 맞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자 또한 책을 통해서 how to를 가지려하지말고,
독자들이 자신만의 <지적 생산의 기술>에 대해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말한 것 처럼
자기 자신의 기술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