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사표를 던지지 마라
노주선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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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생각하지 말라고? 당신이 뭘 알아!"라고 보기 시작하지만 납득되는 책


한 번쯤은 퇴사하를 꿈(?)꾸는 사람들이 이 책에 끌릴 것이다.

그리곤 약간은 화가 날 것이다.

지금 내가 퇴사를 하고 싶은데 함부로 퇴사를 하지말라고?!!!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하지만 자세히 부제를 살펴보면 전제가 "행복한 성공을 위한 직장생활"이라는 내용이 있다.

지금은 다른 이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퇴사하고 싶지만

차분히 내려놓고 살펴보자면 누군가의 객관적인 상황판단과 조언이 필요하다.

나는 이 책이 그런 역할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생각한다.


책의 첫 장의 제목은 직장생활 리얼리티 : 헛된 기대는 버리라! 이다.

말 그대로 직장이 내 생각, 내 로망에 다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말만 들으면 그런 로망을 지니고 있던 사람들은 뭐야...할 수 있지만...

현실은 현실이긴 하다.

모든 회사가 내 마음만큼 생기지 않았다는 걸 인정하면

사실은 마음이 편하긴 하다.

그런 의미로 이 책은 일단 헛된 환상부터 깨고 시작한다.

책의 목차는 이렇게 진행된다.

1. 직장생활 리얼리티 : 헛된 기대는 버려라!

2. 직장인의 자기관리 : '나'부터 관리하라!

3. 직장인의 성과관리 : 유능한 '나' 만들기

4. 직장인의 대인관리 : 더불어 살아가기

5. 행복한 직장생활하기

6. 연령대별 직장인을 위한 핵심키워드

목차에서부터 느껴지겠지만, 회사에 초점을 맞추는게 아닌 '나'를 중심으로 돌아보는 내용이다.

문제가 있는 회사는 내가 바꿀 수 없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이다.

그러니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해서 '나'를 이렇게 해보자 라는 내용의 책이다.

사실 이 책이 완벽한 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첫 장에 첫 단추가 중요하다는 내용으로, 내가 진짜 원하는 직장생활에 대해서 생각해보라고 한다.

하지만, 이 것이 나는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한다.

진짜 내가 원하는 직장생활이 무엇인지 대개 많은 사람들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해당 파트에서 간략한 질문으로 내가 원하는 직장상에 대해서 판단하게 해주는데

그게 방향성을 잡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정확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직장생활을 처음 한 새내기라면 더욱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직장생활을 어느 정도 해보았고, 이직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조금 더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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