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스톰 - 40년 만에 찾아온 부의 변곡점
김한진.송주연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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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진 박사는 저금리 시대가 끝났다고 책에서 말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는 다시 저금리 시대가 올 거라고 생각했었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주요한 이유로는 노인인구 증가 및 저출산에 따른 생산성 저하와 사회보장 비용 증가, 그리고 이미 너무 많은 가계부채로 인해 저금리로 돌아가지 않으면 경제가 버틸 수 없다고 생각했음.

김한진 박사는 우선 미국 경제를 중심으로 저금리 시대가 끝났다고 얘기함. 미국에서의 금리결정으로 우리나라의 금리가 정해지므로 미국경제와 미국금리에 대해서 설명해주심. 미국의 중금리 시대를 예상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 유동성 포퓰리즘에 중독되었고, 정치인도 이 포퓰리즘을 끊을 수 없기 때문. 조금의 경기둔화에도 유동성을 풀게될 거고, 유동성을 풀게될 때 인플레이션도 같이 올 것이고... 그러면 다시 금리인상. 다시 경기둔화 다시 유동성 증가의 순환고리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함.

지난 10년동안은 유동성을 풀더라도 디플레이션 상황에 계속 있었지만(인플레이션이 상승하지 않는 시대),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함. 앞으로의 시대는 유동성을 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풀 것이고, 인플레이션을 계속해서 보게 될 것이라 추측. 마찬가지로 금리인상도 자주 있을 것이고... 그러므로 경제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

우리나라의 경우 환율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생각. 이제는 한단계 더 높은 범위에서 환율이 움직일 거라 생각함.

중금리시대를 예견하는 이유는 유동성 공급에 의한 인플레이션뿐만아니라, 기후환경의 변화와 지정학적 변화의 결과로도 설명해주심.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은행의 예측과 같이 장기 저성장 시대를 겪을 것으로 보는데, 저성장 시대에 중금리라면... 스테그플레이션 시대를 염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듦. 책에서는 역시 미국주식을 추천해주심. 나 역시 원화자산보다 달러자산을 꾸준히 사서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듦.

경기순환이 더 빠르게 돌면서, 변동성이 커지는만큼 투자시 무리한 빚을 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감명깊게 읽었던 부분

연준 의장 앨런 그리스펀이 앞으로 2년간 어떻게 통화정책을 펼칠지 내게 귀띔해 주더라도, 나는 다르게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 워렌 버핏의 말이다. 거시상황보다는 기업가치에 더 집중해서 장기투자하라는 뜻인데. 앞으로의 거시경제는 변동성이 클테니 버튼업 투자가 좋겠다는 것.

오늘 24.3.21.인데 이 책을 읽는 동안 재닛 옐런과 파월의 예전 저금리시대로 돌아가기는 힘들 거 같다는 인터뷰가 있었음. 책을 읽다보면 중금리 시대를 예견하는 이유들이 설득력이 높았고, 세간의 중금리 시대를 예견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고, 그 의견들이 다양한데, 그것들을 잘 갈무리해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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