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는 북부 공업도시와 목가적인 남부 시골의 삶이 대비되는 영국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빅토리아 여왕시대 이야기 남부 마거릿과 북부 손턴의 오해와 갈등으로 이루어진 군더더기 없는 로맨스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자본가의 전형인 손턴과 노동자를 대표하는 하긴스의 갈등을 풀어내는 과정은 더 빛나는 소설이네요page 96하지만 미래는 반드시 맞이해야 하는 것이였다아무리 가혹한 미래라 하더라도 말이다 page 113헤일씨는 이제 더이상 헬스톤의 교구목사가 아니었고, 돈을 얼마나 쓰는지로만 평가되었다 page 234그에겐 손과 머리가 다 있지만 그들에겐 손밖에 없으니까page 373저 책꽂이에 꽂힌 라틴어 책에 진실이 들어 있다고 해도 내가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면 나한테는 진실이 아니라 헛소리에 불과하다는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