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44세상에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하지만 도망치지 못했습니다.돈,여자,학업,좌익운동...온갖 번뇌에 발목을 잡혀 옴짝달쌀할 수가 없습니다.이제 살아있는 한은이 개미지옥에서 빠져나갈 수 없는 걸까요...?-3권 번역판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몰아 읽으려했는데 참지 못하고읽어버렸다아..너무 좋다 그림도 내 스타일이고..일단 원작을 다시 한번 읽고싶어지게 한달까하..이것도 소장각..나름 미니멀리즘을 추구(?)해서 어지간하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 모으는데..이거슨 즈어자앙🤗
p109-근처에 도서관이 없으면요?_이사를 가. 인간이 살 곳이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뭐야 이 매력탱천 그림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용도 알차고 진짜 경찰,슈,고슬링,사자랑 얘기하는 것 같애 만화읽다가 빵 터지다니..세번넘게 터진 것 같다 아..공감되고 재밌었다 적어놨다가 나온 책들도 한번 읽어봐야겠다 크크요즘 의도치 않게 ‘책에 관한‘ 책을 많이 읽는 것 같다아무래도 나 스스로 책에게 공감받고 싶은가보다깨알같은 정보들, 유머들 넘나리 내스타일!
p61어쩌면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짧으리라는 사실을 나는 어렴풋이 알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얼른 그녀와의 추억들을 충분히 모아 그것들을 우려먹으며 남은 평생을 버텨보려 준비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최근에 읽은 ‘기억파단자‘처럼 ‘기억‘을 소재로 쓴 소설이었다첫 장 끝나고 두번째 장 넘어가는데 연결이 안되길래 ‘으엑! 단편이야?‘ 하고 찝찝한 기분으로 계속 읽었는데 다행히😭 연결접점 발견하고 휴우-하고 안도했다 크크 매력적인 표현들도 꽤 있었고 육성으로 헐-하는 부분도 있었다 (이런 걸 좀 멋있게 써보고싶은데 마땅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표현의 한계🤧킁)덧붙여 표지 넘나리 내스타일 뭔가 읽고싶게 잘 맹그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