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람이 사는 미술관 - 당신의 기본 권리를 짚어주는 서른 번의 인권 교양 수업,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 수상작
박민경 지음 / 그래도봄 / 2023년 8월
평점 :
해외여행을 가면, 특히 프랑스나 런던에 가면 미술관은 필수 코스다. 어쩌면 미술관과 박물관에 가기 위해 여행을 가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숱하게 보아왔던 그 그림들은 대개 아름다웠고 그런 줄만 알았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사람이 사는 미술관>을 읽다 보니 그림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불편한 지점'이 보였고,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인권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게 되었다. 쉽고 재미있다. 흥미롭다. 왜 이제야 이런 책이 나왔을까.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특히 학생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편향되지 않은, 균형적인 시각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