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기술 - 완벽한 그녀에게 없는 딱 한 가지
김희정 지음 / 시공사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난 지금 대학교 1학년생이다.

사람들과 지내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간의 관계를 굉장히 중시하는 편이기 때문에

제목과 리뷰등을 보고 구입한 책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절반정도 읽고 덮어버렸다.

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이런식으로 서술해 놓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할 수 있는가 , 문제 해결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내용의 책인 줄 알고 샀던 것이다.

목차를 꼼꼼히 살피지 않은 나의 잘못도 있으나 여튼 실망이 컸다

읽는 내내 눈살이 찌푸려 졌고 결국엔 덮고야 말아버렸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해타산적인 입장에서 바라본 것만 같아서 실망했던 것이다.

이 책의 구절에는 '인맥에 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인맥을 이용하는 것을 부정적인 방법으로 생각할 수 있다'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나는 절대 인맥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인맥이 이 책에서 말하는 인맥과 의미가 상통한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이 책의 생각에 반대하는 것이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사람을 이용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이 책은

진정으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해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진정으로 사귄 사람을 통한 자기 발전과 자기 계발은 긍정적이지만

나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사람들의 순위를 매겨서 그 사람들에게 나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그런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이 정말로 관계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게 맞기나 할까?

이 책을 읽고 그대로 실천한다면 우리 나라에서 인정을 느끼며 살게 될 사람이 몇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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