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칭이고 코칭이고 엄마가 되면 어김없이 팔랑귀가 되지만. 여지없이 이론은 이론일 뿐이다.
뭣도 모를 영아기에 너무 육아서에 의존해도 나의 아이에게 써먹고 나만이 지닐 노하우 안생겨 문제.
좀 키워놓고 육아서 들자니 뭐 책대로 되는게 어딨어,하며 딴애들은 더하던걸.하며 내 뜻과는 다른 아이를 체념하며 바라보기도 한다.
육아서는 이제 많은 도움 중 하나. 같이 갈 많은 것들중 하나.정도로 조금은 가볍게 마음을 내려놓고 펴들었음 한다.
난 왜 안되지? 자책은 내려놓자는 거다. 나도 엄마 처음이니 안되고 우리아이는 옆집 아이나 큰애와는 다른 아주 특별한 존재니 어려운거다.
마찬가지로 엄마를 보는 눈길을 잔소리와 그거밖에 안되냐는 식 말고. 티칭 말고.
잘하고 있으니 이것도 곁들이면 엄마도 좀 좋지않냐는 도움. 코칭.
엄마도 코칭받자. 못해먹겠는 엄마 노릇.
그다음. 육아를 위한 코칭을 넉넉한 마음으로 아이에게 해보자.
온유하고 격려 어림 무조건 잘한다도 아니다.
고래도 춤추게 하는 칭찬도 안맞는 아이에겐 안맞다는 이론도 있던데.
티칭이 나빠서가 아니라 코칭도 해보자,정도로 이 책을 접하는게 티칭에 염증난 새로운 엄마 독자 겨냥만이 아니라고. 코칭을 너그럽게 보아줄 수 있을수도 있다.
엄마니까 다 안다는 씨알도 안먹힐 자신감으로 윽박지르고 일방지시한 많은 순간들.
엄마도 처음이라 저지른 과오들.
다시 해보자.
독선적일 필요도 밀어붙일 필요도 엄마로선 때론 필요하다.
하지만 변명은 말자. 잘한건 아니고 순간 엄마 좋자 한 일일테니.
고객중심 서비스처럼 아이중심 서비스.
엄마도 때론 그리해야한다.
엄마도 대우받고 존중받길 부르짖듯 내 아이도 마찬가지일 뿐이다.
가훈을 몇십년만에 생각해봤다.
어려서 무조건 적어오란 가훈은 한집건너 화목이었다.
우리집은 따스하게,로 나 혼자 정했다.
따스한 아이로.
난 어떻게 키울것인가.
28쪽.29쪽에서 말한다.
어쩌면 부모가 확신하던 양육 방식이 자녀를 무력하게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엄마가 보는 자녀는 늘 불완전하다. 그래서 사랑이란 이름으로 간섭하고 잔소리한다.
2.유별난 한국 엄마들의 남다른 의식 구조,편이 재밌다.
그러니까 엄마 꿈이 뭐냐고!
잊지말자.
아이들은 나만 바라보는 엄마. 나로 인해 부귀영화 안게될 엄마가 아니라 내가 바라보기 멋진 엄말 원한다.
맨끝에 코칭 티칭맘 부록도 귀엽다.
헌데 성적표가 무서워 조금의 용기도 필요하다.
평범하지만 누군가에겐 특별한 육아서일수있고 무엇보다 들고 다니고 막 펴기 수월한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작가의 자신감도 고스란히 전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