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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모음집.
윤의 사자성어 한권이 끝나가서 새로이 대기하는 책.
주옥같을 하루하루가 기대된다.
오랜만의 고정욱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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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등장으로 작품내내 울림을 주는 명배우가 있다.
대사 하나로 주제를 나타내는 문장이 있다.
돼지풀이 그렇다.
시대를 앞서가서 인정받지 못해도 역사가 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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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진짜 과자 접기 - 대한민국 대표 과자 도전! 진짜 접기
애플비북스 편집부 지음 / 애플비 / 2019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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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즐겁게들 해서 보는 엄마도 덩달아 행복냠냠 배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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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든 제품이든 충격적이란 카피가 너무 흔하다보니 더는 충격이 아니다.
헌데 가장 무서운게 상상이라고.
이 덤덤하다못해 나른한 설명만으로 이리 강렬한 충격을 접하다니 이는 충격이다.
상상으로 이다지 생생한 시각적 간접체험을 하고 나서 땀이 잔뜩 난 독자는 이제는 작가가 무섭다.
이런 작품후 작가는 얼마나 탈진했을지 염려다.
맨부커상과 별개로 나에게 한강은 무서운 작가다.
내 여자의 열매이던가.
지금도 눈앞의 실물을. 아니 화려한 영상을 본 뒤 꿈에도 나타나 괴로운듯.
난 또다시 한강작가와 조우하면 탈출이 얼마나 더디고 무서운지 기억하고 있어 싫었다.
게다가 역시 식물. 채식주의자다 이번도.
사실 더 궁금한건 번역이었다.
어떻게 외국인이 이런 책을 번역하고. 그래서 세계적인 상을 받을 수 있었을까.
내 말로도 저릿저릿한데. 외국인이 어찌 이 글을 한자한자 이해하고 이를 외국어로 옮겼을까.
그렇다면 원작은 응당 읽어봐야지.

채식주의자 까지는 참을만해도.
몽고반점은 정말 힘들다.
받아들이든 토해내든 힘들다.
그래서 나무 불꽃이 한숨이 된다.
왜 고작 인간이란 말이냐.
물구나무만 서도 나무의 얼굴이 발바닥이 될지언데.
그깟 살점으로 다르게 보일뿐인 인간이 무엇이냐.
왜 겨우 인간이란 말이냐.

손으로 자판을 치지 못하는 형벌이 작가에게 내려지고도 이겨낸 작가인데.
이런 충격을 준 작가인데.
우리가 키우고 보듬고 안아야할 작가인데.
이미 하루가. 며칠이 지나도.
아직 채식주의자 가 무섭다.
얼른 잊혀짐 좋겠는데. 읽었던 책 중 하나면 좋겠는데.
장면장면이 영상이 아니었는데.
탁월한 묘사와 다른. 수사법이 아닌. 대체 그 나직한 음성을 들은 것뿐인데.
뒤척여도 고개 저어도 내처지지 않는 이 책을. 한강을.
내 여자의 열매.처럼 난 또 얼마나 오래 사로잡혀 헤어나오지 못할지가.싫다.무섭다.

그런데 그게 내맘대로 되랴.
영혜의 몽고반점이. 꿈이. 열려있는 문이.
그게 아니었다해도 우린 채식주의자에 혼을 빼앗겼을걸.

내겐 먼 사람이길 간절 바라면서도 이런 작가를 두어 참많이 고맙다.
어서 잊혀지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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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칭이고 코칭이고 엄마가 되면 어김없이 팔랑귀가 되지만. 여지없이 이론은 이론일 뿐이다.
뭣도 모를 영아기에 너무 육아서에 의존해도 나의 아이에게 써먹고 나만이 지닐 노하우 안생겨 문제.
좀 키워놓고 육아서 들자니 뭐 책대로 되는게 어딨어,하며 딴애들은 더하던걸.하며 내 뜻과는 다른 아이를 체념하며 바라보기도 한다.
육아서는 이제 많은 도움 중 하나. 같이 갈 많은 것들중 하나.정도로 조금은 가볍게 마음을 내려놓고 펴들었음 한다.
난 왜 안되지? 자책은 내려놓자는 거다. 나도 엄마 처음이니 안되고 우리아이는 옆집 아이나 큰애와는 다른 아주 특별한 존재니 어려운거다.
마찬가지로 엄마를 보는 눈길을 잔소리와 그거밖에 안되냐는 식 말고. 티칭 말고.
잘하고 있으니 이것도 곁들이면 엄마도 좀 좋지않냐는 도움. 코칭.
엄마도 코칭받자. 못해먹겠는 엄마 노릇.
그다음. 육아를 위한 코칭을 넉넉한 마음으로 아이에게 해보자.

온유하고 격려 어림 무조건 잘한다도 아니다.
고래도 춤추게 하는 칭찬도 안맞는 아이에겐 안맞다는 이론도 있던데.
티칭이 나빠서가 아니라 코칭도 해보자,정도로 이 책을 접하는게 티칭에 염증난 새로운 엄마 독자 겨냥만이 아니라고. 코칭을 너그럽게 보아줄 수 있을수도 있다.

엄마니까 다 안다는 씨알도 안먹힐 자신감으로 윽박지르고 일방지시한 많은 순간들.
엄마도 처음이라 저지른 과오들.
다시 해보자.
독선적일 필요도 밀어붙일 필요도 엄마로선 때론 필요하다.
하지만 변명은 말자. 잘한건 아니고 순간 엄마 좋자 한 일일테니.
고객중심 서비스처럼 아이중심 서비스.
엄마도 때론 그리해야한다.
엄마도 대우받고 존중받길 부르짖듯 내 아이도 마찬가지일 뿐이다.

가훈을 몇십년만에 생각해봤다.
어려서 무조건 적어오란 가훈은 한집건너 화목이었다.
우리집은 따스하게,로 나 혼자 정했다.
따스한 아이로.
난 어떻게 키울것인가.

28쪽.29쪽에서 말한다.
어쩌면 부모가 확신하던 양육 방식이 자녀를 무력하게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엄마가 보는 자녀는 늘 불완전하다. 그래서 사랑이란 이름으로 간섭하고 잔소리한다.

2.유별난 한국 엄마들의 남다른 의식 구조,편이 재밌다.
그러니까 엄마 꿈이 뭐냐고!

잊지말자.
아이들은 나만 바라보는 엄마. 나로 인해 부귀영화 안게될 엄마가 아니라 내가 바라보기 멋진 엄말 원한다.

맨끝에 코칭 티칭맘 부록도 귀엽다.
헌데 성적표가 무서워 조금의 용기도 필요하다.

평범하지만 누군가에겐 특별한 육아서일수있고 무엇보다 들고 다니고 막 펴기 수월한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작가의 자신감도 고스란히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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