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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이 마트가지 마라 -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로 만드는 식품 선택의 비밀
배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주부라면 하루에 한번이상 마트에 간다.
생각없이 먹고싶은 음식은 카트에 담았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물건하나 고르는대도 신중해진다.
그래서 조금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몸에 좋다고 알고 먹는 카레!
카레를 좋아해서 자주 해먹는데 먹을 때 마다 건강한 음식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우리가 마트에서 사는 카레가루는 카레분에 각종 화학첨가물들을
섞어 만든 것! 원재료를 꼼꼼히 살펴보니 카레분 10%에 자그마치 90%가 첨가물이라는 사실이
너무 놀랐다.
그리고 가격이 싸다고 무조건 살게 아니라
세부적인 성분함량을 잘 봐야 한다는 점!
예를 들면 마트에 오렌지 주스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한병에 1천원짜리부터 7~8천원 하는것 까지.
오렌지 주스에 오렌지만 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100% 오렌지쥬스라고 쓰여있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현실은 설탕물에 색소와 향료, 보존료를 넣은 가짜물일 뿐이다.
오로지 오렌지만 갈아서 만든 진짜 100% 오렌지 주스는 전체제품의 1%도 안된다.
보통은 물90 %에 농축액 10% 를 넣어도 환원하면 100% 오렌지 주스라고 표기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이 방법을 쓴다. 그리고 물이 90%나 들어가면 색깔도 맛도 밍밍하기 때문에 노란 색소를 넣고, 맛을 진하게 내기 위해 각종 마법가루를 넣어야 한다.
이 부분을 읽고 나서 쥬스를 고르는데 고민이 많이 되더라. ㅋㅋ
한참을 매대 앞에서 성분을 분석했다. ㅋㅋ
처음에는 힘들고 번거로운 작없이지만
한번 믿을 만한 브랜드 제품을 알아두면
앞으로 그것만 사먹으면 될 것 같다.
유기농 채소를 꼭 사야할까? 하는 부분도 재미있게 잘 읽었다.
우선 무공해. 친환경, 청정,이라는 표현은
과 유기농을 헷갈라지말것!
그동안 친환경 채소=유기농채소와 비슷한 제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국가에서 인증해준 것은 오직 유기농!
그밖에 친환경, 무공해 와 같은 표현은 누구나 쓸 수 있는 수식어란다.
오이, 파프리카. 꺳잎, 상추, 고추, 파 는 농약을 많이 치거나 조직에 많이 남을 수 있는 제품이라 유기농을 먹는게 좋고 브로콜리나 청경채 등은 비교적 농약 사용량이 적은 편에 속한다. 버섯도 그렇고,, 시금치도 제철에는 농약을 거의 치지 않는단다.
이런 알짜배기 정보들.
책 목차만 쭉 훑어봐도 읽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다.
보통 난 책을 사면 목차를 쭉 흝고 흥미있는 챕터부터 읽기 시작하는데
'나없이 마트가지마라' 이 책은 궁금하고 재미있는 챕터가 너무 많았다.
실제로 당장 오늘 부터 적용할 수 있는 알짜배기 정보들.
건강한 식탁을 차리기 위한 엄마의 공부는 지금도 계속 된다.
지혜롭고 똑똑한 엄마의 장보기
'이제 나없이 마트가지 마라' 책과 함께 시작!
책을 살까말까 망설이시는 분들
목차만 한번 훑어보라.
구매욕구가 솟을 것이다.




특히 식습관이 형성되는 유아기 아이들을 위한
유익한 정보도 많이 들어있어 더욱 더 추천!
안 좋은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사 먹이게 되는
각종 어린이 음료, 어린이 과자. 두유, 비타민들..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