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기대 없이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사람에 따라 좀 보기 힘들 수 있는 키워드가 있고 저도 잘 못 보는 키워드라서 걱정했는데 자극적인 표현 없이 일상적인 행동(?)으로 묘사돼서 거슬리는 부분 없이 호로록 다 읽었습니다ㅋㅋ 주인공수 캐릭터가 잘 짜여져 있어서 개연성 무너지거나 납득 안 되는 부분도 없었구요. 전개 늘어지지 않고 속도감 잘 유지돼서 끝까지 잘 읽었어요!
오프닝-엔딩이 완벽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개도 탄탄하긴 한데 판타지 설정이 있는데다 도움을 주는 인물이 너무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조금 비현실적이다 생각할 수 있긴 해요. 근데 그게 개연성 없는 억지 전개는 아니구요. 그 부분을 적절하게 착한 이야기로 축약했기 때문에 분량 구성 완벽한 단권으로 나온 것 같아요. 리히토와 아라타의 과거와 아라타의 기억에 이상 현상이 생긴 후부터 시작된 수많은 나날의 하루살이 연애, 리히토와 아라타가 처음 혜성을 본 날 있었던 일.. 차례대로 중간중간에 풀리는데 그 순서도 너무 좋구요. 사랑스럽고 착한 아라타와 그런 아라타만을 사랑하는 리히토의 순애가 너무 아름다워요ㅠㅠ후반부에 아라타가 뭔가를 깨닫고 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서 저도 덩달아 눈물이 핑 돌았어요.. 그만큼 몰입했다는거지..! 따뜻하고 잔잔한 이야기 좋아하시면 꼭 보세요!!! 전 외전무새라 작품 하나 보고나서 외전 달라고 부르짖는 일이 잦지만 이 작품은 외전 없이도 완벽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