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중에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 있어서 이번 작품도 기대하고 봤어요. 솔직히 중간에 정말 보기 괴로운 부분도 있어서 아 이건.. 끝까지 봤을 때 내가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끝까지 봤기 때문에 둘의 감정에 절절하게 공감할 수 있었어요. 중간에 포기했으면 후회했을거예요.. 작가님 작화가 선도 깔끔하고 톤이 많고 화려하고 그런 편이 아니라 잔잔하거나 무거운 분위기를 잘 살린다고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이 제일 좋았어요. 지금 막 보고 뽕 차서 그렇게 생각한거일 수도 있는데ㅋㅋㅋ 엔딩에서 둘이 마주보는 눈빛이 잊히지가 않아요ㅠㅠ 두고두고 볼 장면이 몇 장면이나 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