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이 큰데다가 등장인물들이 많으니 어느정도 감안하고 보긴 하지만 스토리 스케일이 커질수록 등장인물 입을 빌려 서술하는 부분이 많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좀 지루한 감이 있고 그것때문인지 주인공수 꽁냥에는 그렇게 큰 감흥이 안 생김...
작가님 장르물(?)도 재밌게 읽었지만 제 천년의 취향이 이런 일상물에 잔잔한듯 소소한 사건이 있으면서 달달한 얘기라..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 본편만큼 외전도 좋았어요!
롱디+각자 커리어에 대한 얘기가 대부분이지만 개인적인 성장과 서로에 대한 고마움이 다 들어가있어서 좋았어요 잔잔하고 슴슴하지만 안정형 연애를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