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집밥책 - 그대로 따라 하면 식비가 줄어드는
김해진 지음 / 청림Life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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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따라 하면 식비가 줄어드는 <기적의 집밥책>

저자: 김해진

출판사: 청림 Life

301쪽

 이 책은 말그대로 요리책이다. 4개월 밥상을 차릴 수 있는 요리 메뉴로 장보기와 함께 요리 레시피가 들어있다.


 이 책의 앞부분에는 이 책을 쓰게 된 저자의 배경이 들어있었다. 아이가 셋있는 엄마의 입장에서 어떻게 이 요리책을 쓰게 되었는지, 그 내용이 담겨있다. 저자가 어려서부터 음식을 어떻게 먹었는지, 먹는 음식에 따라 저자의 몸이 어떻게 반응하였는지, 그리고, 음식의 중요성을 여실히 느낀 저자가 집밥 요리에 신경을 쓰면서 아이들과 함께 활동도 하며 소셜미디어에 소소하게 올린 것들로 시작하여 이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앞의 내용이 짧지만, 아이들을 키우면서 식구들의 건강과 집안 경제에도 책임이 있는 엄마의 입장에서 정말 많이 공감이 되었다. 일하면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점점 소홀해지는 집밥으로 인해 건강을 챙기지 못하여 생기는 문제들,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집안 경제도 흘러가는대로, 나 편한대로 내버려두는 문제들을, 나또한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최근 일 년 남짓 외식비가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어려서부터 외식을 거의 하지 않던 내가 점점 외식의 편안함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문제는 아이들 건강과 외모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건강검진에서도 그 마르던 아이들이, 물론 코로나의 여파도 있지만, 비만과 건강문제가 언급되기 시작했고, 그 문제는 나에게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집밥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쉽게 배달음식을 시키는 습관은 점점 커져가기 시작했다. 집에서 밥 먹는 일도 드물기도 하고, 아이들 낮육아 책임져 주시는 시어머니의 도움으로 일부는 집밥을 먹기는 하나, 내가 집으로 아이들을 일찍 데려오는 날은 난감한 날이 많았다.

 아이들 건강과 경제문제로 외식을 대폭 줄이고자 했지만, 내 머릿속에 있는 메뉴가 한정되어있으니, 다시 옛 습관으로 돌아가는 것을 반복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하고, 이 책의 메뉴 중 내가 활용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그리고,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에 있어서 의미없이 핸드폰 앱에만 생각날 때 기록하고, 그 돌아봄이 없었는데, 일단 식비부터 집중하여 적어보기로 했다. 고정지출까지 하면 정리가 된다면 더욱 좋고, 그 외에는 식비에만 집중해보기로 하겠다. 아니, 고정지출이 너무 힘들면, 나와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먼저 식비부터 적어보겠다.

 그리고, 냉장고 지도, 일주일 식단 짜기, 장은 주 1~2회 보기, 주말 냉장고 파먹기 등의 좋은 방법들이 소개되어있다. 놓치지 말고 적용하고 활용해야겠다.




* 이 책은 미자모 카페 서평단을 통해 받은 책이며, 이 글은 이 책을 읽고 솔직하게 저의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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