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집에서 가족끼리든 친구들 끼리든 한해동안 찍은 사진을 모아서 나만의 작은 전시회를 열어볼까했던게 이책을 읽었을적이니 두해나 지났구나 ... 올해부터라도 바지런 떨어보자구나 .엄마손맛을 모르고 자란 우리남매.항상 맛없다고 투덜거리지만 남김없이 먹어치우는 내동생.나만의 별것없고 보잘것없는 요리법이지만 , 지금부터 조금씩 끄적여서 미래의 동생 짝꿍에게 슬며시 건네볼까.
삶이란 문득 이렇게 경건한 것이다 .버릇처럼 다가오는 하루하루를 기꺼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내는 것 .때로 외롭고 지루하거나 힘든 모든 것들은 스스로 이겨낸 뜨거운 마음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것이다.내가 만난 한 가닥의 아름다운 마음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걷는 일이 가까운 미래에 큰 포만감을 줄것이다. 그래도 나는 당신이 달다 -변종모 -
예전부터 궁금했던 요 네스뵈 작품들 .처음에 한두권 나올때부터 관심 가긴했었지만, 이제서야 읽어봤다 .사실 차례대로 박쥐부터 읽으려고 했으나 충동적으로 네메시스 부터 읽게 되었다 . 책이 꾀나 두툼해서 한 3.4일 걸린듯.두꺼우면 읽다가 지치는데 , 치밀한 짜임새덕에 그리고 중간중간 실마리들이 하나씩 풀리기도 하고 걷어낼수록 새로운 것들이 튀어나어기도 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나도 이제 이미 홀레시리즈에 매혹되버린듯하다 .다음편도 궁금하지만 , 일단 해리형사의 과거 이야기들부터 들춰봐야겠다.
빨간책방에서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을 다루기에 빌려서 읽고 있는중이다 .합본판이 아닌 상,중,하로 나뉜 구판 .일단 상편만 빌려왔는데 , 왠걸 ... 나도모르게 앉은자리에 독파.그리고 너무 궁금한거다 .그래서 오늘 아침 일어나자 마자 도서관으로 달려가서 중,하 편 빌려와서 중편 끝무렵 읽고있는중 .오늘 하편까지 다 읽고, 이따 운동할때 빨책 들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