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 스토리 살롱 Story Salon 1
무레 요코 지음, 김영주 옮김 / 레드박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흐르는 강물에 제 몸을 맡긴 사람은 기분 좋게 흘러가지만, 도중에 문득 정신을 차리고 강물을 거슬러 오르려는 사람에게 현실은 고달프다.
아무 생각 않고 매 순간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긴 사람은 흘러가는 데 능숙해져 오히려 그쪽이 더 행복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일단 회사 업무라는 롤러코스터에 타고 보니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달리기 시작해서, 처음에는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다해 버티던 것리 어느새 힘이 다 빠진 채 롤러코스터의 움직임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그러다가 힘 빠진 자신의 체중조차 주체할 수 없게 돼 내리기로 결심한 것이다.

"괴롭고 싫은 일들도 많지만 즐거운 일들도 있어. 자기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가 찾으면 되지 않을까? 슬픈 일은 슬퍼하되, 그럼에도 역시 비관하지 않고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