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신 예수 - 그리스-로마의 눈으로 신약의 예수님 보기
이상환 지음 / 도서출판 학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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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똑똑한 사람은 많다는걸 내가 왜 모르겠는가? 그러나 고급지식을 쉽게 풀어내는 일은 다른 영역이다. 저자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 미슐랭 요리를 빚어낸 욕심쟁이다. 이 책은 베개로 쓰면 목이 부러지는 두꺼운 신학서적보다 더 깊이 있으며, 유명 목회자의 강해설교집보다 더 은혜로운 480쪽의 작품이다. 아마 분량을 훨씬 줄일 수 있겠지만, 나 같이 수준 낮은 독자를 위해 충분한 자료를 보여주고 친절하게 예화로 풀어주느라 그렇게 됐다. 지식인도 필기하며 읽어야 할 책이며, 동시에 청소년도 탕후루 먹으며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신앙서적을 가장한 신학서적이며, 신학서적이 성육신한 신앙서적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기 위해 이 책도 신인양성을 입은 셈이다.


저자는 성경을 읽는 현대인과 1세기 독자들 사이에 있는 ‘의미의 공백’을 지적한다. 그래서 그리스-로마 사회의 다신론적 배경에서 성경을 읽으면 예수님의 신적 정체성이 더욱 분명해짐을 보여준다. 성경은 다신론 사회에서 예수님을 단순히 ‘신’이라는 단어 하나로 묘사할 수 없었다. 그 대신 수많은 내러티브를 통해 그리스도가 참된 신임을 보여주었다. 예수님의 기적은 복잡한 과정과 높은 비용을 요구했던 이교적 기적과 전혀 달랐다. 그분은 말씀 하나로 즉각적이고 완전한 능력을 나타내셨다. 성경은 ‘All-in-One, The Best One, The Only One’의 방식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변증한다. 예수님은 지역과 한계에 갇힌 ‘신들 중 하나’가 아니라 모든 신 위에 계신 ‘신들의 신’, ‘만왕의 왕’으로 드러나셨다. 그러면서도 예수님은 그리스-로마 신들에게 찾아볼 수 없는 아가페의 사랑을 가지신 독보적인 신이셨다.


이 책은 차가운 학문적 상아탑에서 나온 연구가 아니다. 저자는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여호와의 증인 아주머니와의 대화로 1장을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그때 충분히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아쉬워하며 이 책이 그분께 닿기를 소망한다. 『신들의 신 예수』는 한 영혼을 향한 사랑과 복음적인 열정에서 태동했다. 그래서 단순한 지적 유희가 아니라, 체계적인 학문을 도구 삼아 주 되신 그리스도를 변증하는 순수함이 보인다.


밤 10시에 펼쳤다가 새벽까지 "미쳤다"는 감탄을 하며 끝까지 읽었다. 저자는 혁명적인 학문 지식을 거리에서 대중에게 전달하는 연설가 동지다. 더 이상 설명을 생략한다. 읽어 보시라.

(목요일 새벽마다 하는 책모임에서 선정했던 책인데, 이후로 우리는 이분 저서를 다 파보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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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회교육 지도 그리기 - 비대면 시대 교회교육 살리기
문화랑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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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랑, 『미래 교회교육 지도 그리기』 서평>

• 외면할 수 없는 교회교육 생태계의 변화
본 책은 코로나 이후 한국 교회 교육의 현실을 신중하게 평가하고 있다. 단지 이론만이 아니라, 설문조사와 통계를 활용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바탕 위에서 저자는 우리가 교회교육의 위기를 직면해야 하고, 코로나와 4차 산업시대에 지혜롭게 대응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만 해결되면 교회가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생각은 낭만에 불과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 코로나 여파로 급변한 한국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런 상황 속에 놓여있는 교회교육의 오늘을 올바로 분석하는 것이 희망찬 내일을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 역할을 감당하고 있기에 본 책이 귀중하다. 저자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며 우리는 새 시대의 교육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

• 학습과 참여를 통해 형성되는 신앙: 통전적 교회교육의 필요성
저자는 우리가 다음 세대의 종교적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명시적 지식’뿐만 아니라 ‘암묵적 지식’으로도 배우기 때문이다. 본 책은 ‘몸이 곧 자아’라는 제임스 스미스의 주장을 인용하며, 성도는 ‘학습’뿐만 아니라 ‘참여’를 통해서도 배운다는 것을 지적한다. 교리를 교육하는 지적인 차원과 함께 예배를 통해 신앙이 성숙하는 형성적 차원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의 교회교육은 이론과 실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통전적이고 총체적인 교육이 되어야 한다.

• 새로운 패러다임: ‘예배’, ‘교사’, ‘가정’, ‘부모’, ‘교회학교’
저자는 개인의 신앙 형성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예배’, ‘교사’, ‘가정’, ‘부모’, ‘교회학교’를 제시한다. 이 다섯 가지 요소는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긴밀한 관계 속에서 피교육자에게 ‘형성적 힘’을 발휘한다.
먼저 본 책은 예배에 교육적 요소가 존재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앞으로 개교회는 예배와 교회교육의 관계를 정립해나가며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최근 많은 교회들이 시도하는 원 포인트 통합 교육, 세대 통합 예배 등 다양한 논의를 제시하여 독자의 고민을 돕는다.
코로나 19 이후 가장 뜨거웠던 논쟁의 주제는 바로 예배이다. 대면 예배가 옳은지, 비대면 예배가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 대립이 있어 왔다. 지금과 같이 전무후무한 팬데믹 상황에서, 한쪽만을 유일한 정답이라 고집하는 것은 옳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 19라는 현실에 매몰되어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예배의 중요성을 놓쳐버리면 한국교회 다음 세대의 미래도 없다. 물론 비대면으로 예배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그에 맞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참여’가 신앙 형성에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언젠가 현장 예배를 회복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아마도 코로나 19를 통해 한국교회가 재발견한 것이 있다면 바로 교회교육에 있어 가정과 부모 역할의 중요성일 것이다. 우리는 이런 변화를 잘 활용해야 한다. 특별히 부모를 교회교육의 주체로 끌어들여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해볼 수 있다. 플랫폼을 형성하고, 공과도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제작할 필요가 있다. 주일예배를 가정예배로 연결시키는 것이 앞으로 교회의 중심적인 사역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추후 교회학교 교육과 가정을 어떻게 연계시킬지 고민하는 것은 우리의 남은 과제이다.

• 교회교육에서 ‘경이’의 중요성
저자는 지금까지의 교육이 지식 전달 중심의 교육이었다면, 이제는 아이들의 창의성을 존중하고 ‘경이’를 배양하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법과 플랫폼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방법으로 진리를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교회교육은 지성과 영성 뿐만 아니라 음악과 예술 등을 접목하여 통전적인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입장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본 책은 우리의 교육이 본질을 추구하지 않는 교육이 되어서는 안 되고, 오히려 본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가 되어야 함도 지적하고 있다.

• 나가며
본 책은 독자들이 앞으로 교회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그리게 해준다는 점에서 기여가 크다. 이처럼 저자는 추후 한국 교회교육의 청사진을 잘 제시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학습과 참여의 통합적인 교육을 추구하며, 신앙을 형성하는 다섯 가지 요인들을 잘 활용하여 다음 세대의 영적 잠재성을 개발하고 형성해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통전적 교회교육을 위해 한국교회가 여러 가지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면, 비로소 닫힌 것만 같던 미래 교회교육의 문은 열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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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하는 당신에게 - 쉴 틈 없는 업무의 나날 속에서 영성을 지켜내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이정규 지음 / 좋은씨앗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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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겨울 작성)

하늘과 땅을 동시에 딛고 사는 당신에게

 이정규 목사님의 『야근하는 당신에게』는 어디에서도 위로받지 못하는 이 시대의 크리스천 직장인들에게 주는 따뜻한 메시지다제목은 야근에 대해서 다루는 듯하지만 사실 야근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에 지쳐 인생의 안식을 얻을 수 없는 이 시대 모두를 위로하는 편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싸구려 힐링을 주지는 않는다아픔의 본질과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귀에 좋은 소리를 해주는 것은 오늘은 버티게 해줄지 모르나 내일을 기대하게 만들 수는 없다그러므로 저자는 먼저 우리가 처한 세상이 악한 세상이며하나님께서 이런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아신다고 말한다또한 저자는 그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성경 말씀에 따라 따뜻하게 교훈하며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공한다.

 리뷰의 제목을 무어라 할지 정말 고민되었다책의 메시지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내가 느낀 많은 감정들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한참 생각 끝에결국 책 이름을 본 따 이렇게 정했다: “하늘과 땅을 동시에 딛고 사는 당신에게

 야근하는 당신곧 나를 포함하여 이 치열하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은 하늘과 땅을 동시에 딛고 사는 사람이다먼저 우리는 하늘의 사람들이다우리의 신분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고믿음으로 천국의 안식을 맛보고 누린다크리스천은 주일을 성실히 지키고계명대로 가족과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땅의 사람들이다우리에게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의 벽들이 있다야근하는 문화는 우리를 안식하지 못하게 한다이 사회는 크리스천이 주일을 기쁨으로 감당하지 못하게 하며가족과 이웃을 사랑할 여유를 앗아간다이처럼 우리는 고난과 눈물이 있는 땅을 살아가야 하는 현실을 마주한다

 결국 크리스천은 이렇게 한 발로는 하늘을한 발로는 세상을 딛고 살아가는 존재이다그리고 이 책은 나에게이 두 발 중 절대로 어느 한 발도 포기하지 않고 양쪽을 단단히 디디며 오늘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6계명을 어기는 시대에 사는 당신에게

 특별히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이 십계명 중에서도 안식일을 지켜라” 는 4계명이 아니라 살인하지 말라” 는 6계명으로 이 사회를 분석한다는 점이다저자는 이 살인하지 말라” 는 6계명은 적극적으로 생명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그러므로 이에 따르면 세상은 6계명을 위반하는 곳이다야근은 우리의 시간을 앗아가고건강을 파괴하며가족과 함께 보낼 여유를 앗아간다특별히 야근은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영적 생명을 앗아간다평일에는 하나님과 동행하고 주말에는 교회에서 예배의 기쁨을 누리는참으로 당연한 삶을 살지 못하도록 만든다결국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이처럼 죄를 지을 수밖에 없고또 죄를 짓기 매우 쉽도록 우리 삶을 어두움으로 감싼다.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꽤 오래 백화점 창고에서 일을 했다이때 처음으로 주일을 지키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그전에 주일은 평일 내내 기다려지는 날이었고교회 가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즐겁고 설레는 일이었다그러나 일을 시작한 이후로 주말은 내게 큰 짐이 되었다남들이 즐긴다는 주말의 낮잠은 허락되지 않았다토요일도주일도일찍 교회에 나와서 봉사하고 예배드려야 했다사실 이 문제는 영적 전쟁이나 아브라함의 시험과 같은 거창한 종류의 것은 아니었다그저 한 주의 삶이 너무 피곤해서많이 피곤해서몸과 마음이 좀 쉬고 싶다고 그렇게 신음할 뿐이었다직접 경험해보고 나서야직장을 다니면서 신앙의 끈을 붙잡는 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한 지 알게 되었다.

 지금도 사실 솔직하게 힘이 든다평일에도 과제와 시험동아리로 인해 치열하게 사는데주말에도 신학생으로서 교회에서 아침부터 하루 종일 봉사해야 한다물론 좋아서 하는 일이고 이전과는 달리 기쁨과 뿌듯함이 가득한 일이다그래도 늦은 저녁 집으로 돌아와 뻗다시피 침대에 누우면, “이렇게 또 이번 주일을 버텨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내게 가장 큰 위로는 하나님이 우리가 이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을 아신다는 것이었다이 부분을 읽으며 책이 마치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것 같았다. “네 잘못 만은 아니다모든 책임이 너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힘든 세상을 나름대로 버텨내느라 고생이 많다내가 그것을 안다

 “하나님께서 아시는구나!” 그런 마음이 들었다이 글을 읽으며 정말 많이 울었다그렇다바쁜 삶에서 영적인 기쁨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다는 것주일을 온전히 지키기가 사실은 버겁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아신다거룩하게 살지 못하고 있다는 죄책감 속에서도 지금의 삶을 어떻게라도 버텨보려고 발버둥 치는 내 마음을 하나님께서 다 아신다물론 그렇다고 내 죄가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이러한 사회를 살아가는 나를 하나님께서 정말로 불쌍하게 여기신다나의 삶을 이해하고 또 격려하신다이것이 나의 가장 큰 위로이며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소망이다.


자녀가 된 당신에게

 만약 이 사회에 문제가 있고하나님이 그것을 아신다는 것으로만 끝났다면위로는 될지 몰라도 공허했을 것이다그러나 책은 줄곧 그러나 너는” 아버지께 나아가야 한다고 권면한다왜냐하면 하나님 안에서만 진정한 안식이 있기 때문이다이것이 큰 도전이 되었다나는 하나님의 자녀다하나님께 억울함을 토로하며 고자질할 수 있고위로와 보호를 요청할 수 있다세상은 이것을 알지 못한다그러나 나는 나의 서러움과 아픔을 고백할 대상이 있다이것이 그리스도인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복이다.

 물론 하나님 안에 살더라도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다나는 월요일 출근 후 듣는 욕 한 번에주일에 충전했던 영적 투기가 다 사라지는 것을 경험한 적이 많다용광로 같이 활활 타오르던 영적인 심지는실전이라는 찬물 한 번에 김도 한 번 나지 않고 사그라들었다,

그러나 기억할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죄로 인한 노동의 저주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이다그렇다우리는 더 이상 노동 덕분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다오히려 자기 자녀를 돌보시는 아버지의 자비하심 덕분에 모든 것을 공급받는 자이다하나님은 들풀조차 신실하게 입히시는 분이다물론 여전히 이 땅을 딛는 동안에는 노동을 해야 한다그러나 우리는 그 너머에우리를 진짜로 돌보시는 아버지의 신실하심을 의지하며 안식할 수 있다.

 이것이 정말 큰 위로가 되었다사실 앞으로 살다보면 일하는 곳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보다 오히려 부족함을 보이는 때가 많을 것이다또한 업무 처리를 위해 불의를 행할 유혹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결론적으로 우리 삶은 직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키신다그러므로 실패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다불의의 유혹에도 주를 위하여 타협하지 않을 수 있다정말로 내 삶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세상의 평가에 낙심하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해 일할 것이다.

야근하는 나에게

 나는 하늘과 땅에 한 발씩을 딛고 살아가는 사람이다이 치열한 땅에 한 발을 딛고 살아간다는 것은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음을 의미한다그러나 동시에 나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자녀이다하나님께 매일 나아갈 수 있고모든 문제와 아픔을 털어놓을 수 있다주 안에서 안식하며 이 고난을 넉넉히 버틸 수 있다내 삶은 나의 환경이나 노력이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신실하신 아버지께서 지키신다책은 나에게 이러한 확신을 주었다나는 이 확신으로 오늘 하루를 넉넉히 버텼고그렇게 내일을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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