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오피스쿠스의 최후
조슈아 페리스 지음, 이나경 옮김 / 이레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처음 책을 받았을때. '두껍다. ' , '금방 읽을 수 있을거야' 하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그게 세달이나 걸릴줄은 몰랐다.

사실 나는 책을 보게 되면 한번에 다 읽는 편인데.

중간에 책을 오랫동안 안읽게 되면.그 책은 다시는 안보게 되는데..

이번에도. 중간에 한번 책을 손에 놓아서. 다시는 이 책을 볼 수 없게 될 줄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결말이 궁금해졌다. 모두는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시 읽기 시작했다.

간단히 내용을 말하자면, 정리해고로 떠나간 사람 남은사람 이야기가 나온다.

사회인이라면 모두 걱정해야 할 일. 앞으로 겪을지 모르는 일.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싶어했던 거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설마 저렇게 까지 행동을 하고 싶을까. 저정도 까진 아닌것 같은데 하고 생각이 들었지만.

어쩌면. 누군가 나의 생활을 보면. 내가 책을 보면서 느꼈던 것을 똑같이 느낀지 않을까..

누군가를 욕하고, 따돌리며, 누군가와 경쟁하는 모습을 보면서 말이다.

그렇지만 나는. 해고를 당하고 다시 출근을 하거나 단체메일을 보내거나 여러겹으로 옷을 입는 행동은

하지 못할거다.

책에 나오는 사람은 정말 모두 다양하다. 책을 읽을 때 너무나 성격들이 다양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 읽고보니 내 주위에도 저런 사람이 몇명이 있다. 아 정말 사회생활에 대해 잘 표현한것 같다.

난 그래도 책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되고 싶지는 않은데 말이지..

나는 사회생활 첫발을 내딛는 사람보다는 그 다음 발을 내딛을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이 읽기에 좋은것 같다. 설레임반 두려움반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보고서 두려움이 많아져 사회생활하기가 싫어 질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나도 저런 마음으로 생활을 하기전에 얼른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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