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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한 그릇 - 마음 성장 동화
강형자.강용석 토우작가, 구리 료헤이 원작 / 청조사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우동 한 그릇_ 원작 구리 료헤이, 토우작가 가형자, 강용석
마음이 따뜻해지는 마음성장동화 <우동 한 그릇>.
아이들도 볼 수 있는, 그리고 흙으로 만든 토우로 표현한 그림부터 따뜻한 그림책으로 나왔답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 우동집은 찾아 온 엄마와 두 아이는 우동 한 그릇만 시켜 먹는데요.
한 그릇만 시킬 수 없는 이들의 사정을 알고는 세 명이서도 먹을만한 양의 우동을 주는 따뜻한 마음의 주인 부부.
물론 그냥 세 그릇을 줄 수도 있었지만 그 또한 상처가 될 수 있기에 배려하는 주인 부부의 마음이
잔잔한 감동이 되어 와닿습니다.
돈이 없어 우동 한 그릇밖에 못시키는 이들을 우리 아이는 어떻게 이해했을지...
매년 마지막 날 우동집에 와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우동 한그릇을 먹은 둘째 아이는
우동 한 그릇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서 학교에서 상을 받게 됩니다.
그 사연을 통해 그들의 사정까지 알게 된 주인부부는
그들을 위해 해마다 12월 31일에는 그들이 앉은 자리를 비워두고 그들을 기다립니다.
말하지 않아도 전해져오는 서로의 마음...참 따뜻합니다^^
그러나 해마다 찾아오던 그들은 몇년 째 오지않고 예약석으로 빈자리는 그들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타난 청년 2명과 한 부인, 아이들은 어느새 훌쩍 커서 청년들이 되었네요.
이번에 우동 삼인분을 시키는 그들,
우동집 주인부부의 따뜻한 마음을 감사하며 그들은 열심히 잘 자랐나봅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우동 한 그릇이 작은 거일지 모르지만
그 하나라도 너무도 절실하고 감사한 이들이 분명 있겠죠...
많은 게 풍족한 이 세상에서 우리 아이가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며
부족한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