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어디에서 자랄까? - 아이가 처음 돈을 쓸 때부터 배우는 경제 개념
라우라 마스카로 지음, 칸델라 페란데스 그림, 김유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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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에게 3학년때 처음으로 용돈을 줬어요

일주일에 1500원이었는데 돈 받으면 그날

다 써버리는통에 용돈기입장을 쓰도록했어요

어느날 용돈기입장 검사를 하니 잔액이 전혀

맞지 않더라고요 그날그날 적지않고 제가

검사한다고하면 그때서야 기억을 더듬어

적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혼을 내니 용돈을

안받겠대요 어차피 할머니 할아버지가 저몰래

돈을 주셔서 그걸로 간식사먹고 하니 딱히

용돈에대한 필요성을 못 느낀거죠

 

 

그러다 최근에 문제집 한권을 마무리해서

소원을 얘기하라고 했더니 다시 용돈을 받고

싶다네요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위해

경제의 흐름과 돈에 대한 가치관 및

관리법을 알려주기위한 경제책을 읽어봤어요

 

 

[돈은 어디에서 자랄까?]

 

 

 

 

 

 

 

 

주인공 사무엘은 일 년 내내 여름이라 햇볕이

내리쬐는 작은 섬에 살고 있어요 섬사람들은

바닷가로 내려가 물고기를 손으로 잡았어요

매일 먹을 물고기를 구해야하기에 섬사람들은

하루도 쉬지않고 물고기를 잡으러 다녔어요

 

 

하지만 사무엘은 어떻게 하면 물고기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을까 고민에 빠지게되요

사무엘은 결국 그 답을 찾게되요

작은 배와 그물을 만드는것이죠

 

 

 

 

 

 

 

 

 

돈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와 미래의 직업관

돈에 대한 의사 결정 과정 등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경제 지식이 담겨있어요

 

 

어쩜 낯선 경제 용어일수 있지만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접근하니 아이들도

지루함없이 술술 읽히더라고요

 

 

 

 

 

 

 

 

예전에 준이와 문구점에 갔는데 용돈 천원을

가지고 갔어요 사고싶은거 사라고 했는데

원하던게 1500원이더라고요 다음주에

용돈을 받으면 그땐 살수 있으니 그때

다시와서 사자라고 했더니 그냥 됐다고

안산다고 하면서 다른쪽으로 가더라고요

 

 

하지만 준이는 딱히 필요한게 없었어요

그런데 문구점에 왔으니 먼가는 하나

사고싶은 마음에 결국 집에 많은 캐릭터

카드를 또 사더라고요 집에와서는 몇번

만지작하더니 갖고 놀지도 않고 뒤늦게 괜히

이거 샀다며 엄마말대로 다음에 내가

원하는거 살걸 그러더라고요

 

 

준이에게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해줬어요

예상치 못한 미래에 대비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습관이 중요함을 얘기했는데요

하지만 아직 어린 준이는 저축보다는

소비에 더 큰 재미를 느낄 나이죠?

쓰는 재미도 있지만 한푼 두푼

채워가는 저축의 재미도 키워줘야겠어요

 

 

 

 

 

 

 

 

그냥 눈으로 읽고마는 책이 아니라

재미있는 퀴즈로 경제개념을 잡고

손으로 써가며 정리해 볼 수 있어 좋아요

 

 

 

 

 

돈 귀한 걸 모르는 우리 아이들

어릴 때 경제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끼거나

아이와 함께 경제관념을 공부하고 싶다면

[돈은 어디에서 자랄까?]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참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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