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변하기 시작한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오야노 메구미 지음, 윤은혜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열 살, 변하기 시작한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위즈덤하우스



준이가 어느덧 9살이에요

요즘드는 생각이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좀더 크면 큰일이겠구나 싶어요


요즘은 열살이면 사춘기에 접어드는 시기라고해요


저는 준이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말과 행동이

준이에게는 그저 잔소리로 들리는거 같더라구요


 "엄마 미워" "엄마 정말 나빠" 이런 얘기를 자주하고

오늘 아침에는 이유없이 투정부리곤 현관문을 쾅 닫고 학교를 갔어요

갑자기 변해버린 아들이 낯설고 속상하고

왜 나를 이해해주지 않지? 하면서 상처를 받았는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목차를 보고 깜짝 놀랬어요

지금까지 제가 자연스럽게 입에서 내뱉은 말이었는데

이 말들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고

아들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하니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최근들어 아들과 다투는 일이 많아지면서

아이가 말대꾸도 많아지고 눈빛이 반항적으로 변함을 느끼며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스럽고 걱정이 많았던 시기였어요


너가 틀렸어 그러면 안돼!! 라고 혼내기만 했던 저

아이가 틀린게 아니라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드려야하는데

저또한 아직 많이 부족함을 느끼네요

 

 

 

 

 

 

빨리 좀 해!!!

아침 시작부터 자기전까지 이 말을 제일 많이 하는것 같아요


빨리 일어나

빨리 밥먹어라

빨리 씻어라

빨리 준비해서 학교가라

빨리 공부해라

빨리 자라

모든지 다 빨리빨리빨리


서두르고 재촉하다보면 어느새 화를 내게 되요



《열 살, 변하기 시작한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에서는

아이와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렇게 하면 아이가 성장해요]

* ​빨리 하라고 말할수록 부모가 더 초조해져요.

* 일일이 잔소리하지 않아도 이제 스스로 할 수 있는 나이예요.

* 지각하더라도 난처해지는 것은 부모가 아니라 아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제 아이도 자기의 일에 책임 질 나이에요

스스로 겪고 고생하고 느껴도록 나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듯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쩜 이렇게 공감이 되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우리아이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느끼게되었고요

사춘기 아들을 가진 엄마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될 상황을 중심으로

변해 버린 아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소통해야할지

부모의 답답함을 풀어주고 바른 길로 안내하는 책이네요


변해가는 아들을 한 발 물러서서 바라보고

때론 모른척 눈감아 주면서 아이에게도 자기만의 시간을 주고

엄마도 사춘기 아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필요하겠죠



어른이되어가는 아들과 평생 '통'하고 싶다면 꼭 봐야할 책

《열 살, 변하기 시작한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육아서를 읽고 실천에 옮기기는 어려워요 그래도 노력해봐야죠

육아에는 정답이 없지만 엄마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필요할때 두고두고 꺼내 볼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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