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되어가는 기분이다 창비시선 439
이영재 지음 / 창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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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작가의 <나는 되어가는 기분이다>는 그의 첫 시집으로

한정판 커버로 창비에서 출간되었다.이영재 작가는 201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며 6년 만에 첫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나는 되어가는 기분이다'에는 유독 산문시가 많다.

특정 물체나 일상 속 에피소드, 사건들에 대해 그만의 언어들로 조합해 표현해냈다.

읽으면서 사실 좀 어렵긴 했지만, 자신만의 문체가 뚜렷하다고 느꼈다.


특히, 시 <청사진>에서는 종종 뉴스에서 들리는 공사장 인명사고를 바탕으로 쓴 시인데,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리게 한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한다.


이영재 시인은 반복되는 어구로 시의 메시지를 강조하고 언어의 평범한 활용을 거부한다.

사실 시들을 찬찬히 읽어가면서 모르는 단어가 많아 언어의 한계를 느끼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그래도 마지막 해설부분을 읽고 어느정도 도움은 됐지만,,

한 시인의 첫 시집을 읽는 영광을 얻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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