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묵은 고양이 요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3
남근영 지음, 최미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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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딱 봤을때 첫 느낌이 일본 그림작가 인가?

사노 요코 작가가 생각났다.  100만번 산 고양이,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다 고양이라는 주제라서 그런가 일본 작가라고 생각했던거 같다.

그런데 우리나라 남근영 작가 그리고 최미란 작가 그림이 였다.


작가는 어릴때부터 일본 그림작가  요시토모 나라와 이와시키 치히로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작가의 느낌이 났던거 같다.


고양이 요무는 우리 어릴적 할머니댁에서 살았던 향수가 있는 그림책 이다.



고양이 밥집 이라는 영지네 할머니댁 

친구들처럼 영지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데

할머니가 안된다고 한다.



할머니가 안된다고 하자 영지는 할머니에 투정부리며 밥을 안먹는다고 한다.

할머니는 영지가 좋아하는 소시지 반찬을 주시면서 안먹으면 손해다 한다.

영지는 마지 못 해 먹는다.



고양이 요무는

영지네 집에 밥 시간만 되면 나타나서 밥을 먹는데

할머니의 구박에도 "야옹~야옹"

할머니는 사람말 다 알아 듣는 백년 묵은 요물이라며 구박을 하지만

고양이 요무를 위해 밥을 더 하셨다.



할머니가 감기로 누워계시던 어느날 요무가 방 안으로 들어와 셋은 한 이불에서 자게 되고 요무는 안방에 자리잡아 버립니다. 할머니와 영지 그리고 요무의 따뜻한 그림



뚱뚱하고 밥만 먹던 요무는 임신한 고양이 였습니다.

사랑스러운 새끼 고양이를~ 4마리 낳았습니다.


영지는 친구들에게 고양이 밥집이라고 놀림 받았지만

요무가 이쁜 새끼 고양이를 낳아서~

고양이가 많은 집으로~ 어깨가 으쓱 해졌다.


아침 독서시간에 1학년 아이들에게 읽어줬는데 

요즘 할머니댁에 풍경도 아니고 할머니의 모습도 주름이 많지만 할머니의 손주 사랑과 고양이의

사랑이 많이 느껴 졌다고 한다.

아이들이 처음 고양이를 보더니 " 뚱냥이" "돼지고양이"하면서 놀렸는데

알고보니 임시한 고양이라 놀라면서 

영지할머니는 이미 알고 계셨다고 하니

어떻게 알았냐며 물어보고

할머니의 사람이 많이 느껴지는 책이라고~ 했다.


할머니와 영지 그리고 고양이 요무의 사랑이 느껴지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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