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여행이 고파지게 하는 알찬정보로 가득찬 트래블북

포르투갈 셀프 트래블 - 2024~2025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24
송윤경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11월

상상출판의 여행가이드 시리즈 샐프트래블에 포르투갈편이 최신판으로 개정출간되었다.

코로나19 이후의 달라진 최신 정보를 전면 업데이트하여 포르투갈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만한 정보가 많은 책이었다.

보통 스페인과 같이 일부의 정보로 구성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포르투갈만 단독으로 구성된 책이라 포르투갈에 대해 더 상세하고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어좋다.

기간과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추천코스를 제안하고 유럽전문 여행작가가 알려주는 꿀팁과 같은 알찬정보가있다.

보다보니 비행기타고 포르투갈로 슝슝 여행가고픈 생각이 든다. 따땃한 내년봄쯤 포루투갈로 한번 떠나볼까나 ㅎㅎ 

쿠팡입점을위한 친절한 가이드라인

돈이 된다! 쿠팡 ㅣ 돈이 된다! 시리즈
엑스브레인 지음 / 진서원 / 2023년 10월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생각하고 시작하는 사람에게 이미 포화상태인 스마트스토어에 플러스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판매창구가 간절할것이다. 바로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 쿠팡이다.

스마트 스토어로 월 1천만원의 수익을 내던 저자는 매출증대를 위해 쿠팡입점에대해 공부하고 초보자로 뛰어들어 쿠팡윙부터 로켓그로스나 로켓배송으로 형태를 이동하면서 급상승 매출을 경험하게 되면서 관련 정보와 노하우 등을 책으로 고스란히 풀어내었다.

스마트스토어와의 비교, 쿠팡 상품 판매하는3가지 방법 . 로켓그로스는 무엇이고 어떤 판매방식을 갖고 관리해야하는지와 상품등록에대한 상세한 설명까지 마치 쿠팡 해독서같은 느낌이다.

쿠팡의 기본개념부터 판매로직에대한 해독까지 쿠팡입점에 대해 궁금했지만 막연해서 시도해보지 못했던 이들이라면 좋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줄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서평입니다.

밤새도록 대화의 꼬리를 물게하는 젊은예술가들의 흥미로운 이야기 에세이집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 두 젊은 창작가의 삶과 예술적 영감에 관하여
허휘수.서솔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8월

청년 예술가인 허휘수와 서솔이 창작하는 삶과 예술적 영감에 관해 나눈 대화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이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창작활동을 하고있는 젊은 창작가들의 대화여서 그런지 뭔가 생동감있는 자극이 오간다. 자신의 장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장를 접목해보는 협업의 창작과정을 거치면서 연대감을 형성하며 서로의 세계를 응원하는 모습은 건강한 교류관계의 표본같아보여 좋았다.

중간중간 작품 사진들은 읽는재미에 보는재미까지 더한다.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과 현재 미래에관한 이야기들에서 나역시도 많은걸 생각하게 되었다. 예술을 하면서 겪게되는 한계점에서 그것을 직면하고 마주하면서 계속해서 극복하고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한단계 성장해나아가고자하는 모습은 실상 어디에나 있는 요즘 우리들의 모습과 닮아 공감이갔다. 다들 어떤일을 시작할때 나에게 재능이있다고 믿으며 호기롭게 뛰어들지만 실상 그세계에 진짜 천재 또는 엄청난 노력가를 대면하고나면 내 한계를 느끼기 마련이다. 하지만 거기서 멈춘다면 그게 끝이겠지...내 한계를 극복해 한단계 뛰어넘는 경험은 또다른 용기와 성취를 주기마련이다.

내 생각이 어디서부터 생겨나 머릿속으로 들어오는지, 궁금함에 고통스럽던 밤이 있었다. '어린이'에서 '학생'으로 넘어갈 무렵, 호기심은 내 생각의 근원이었다. 그 시절 나는 생각의 꼬리를 찾기 위해 한쪽으로 빙글빙글 몸을 돌려 일부러 어지러움을 느끼곤했다. 어지러움음 못 이기고 이불에 풀썩 주저앉으면 이내 생각은 멈추고 몽롱한 상태만이 의식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생각의 방황, 이것이 나의 사춘기였다._P.42

작가의 이런저런 생각의 꼬리들이 나를 오늘도 생각의 방황속에 잠못이루는 밤을 만든다.

숲해설자를 통해듣는 숲과 사람이야기

숲스러운 사이 - 제주 환상숲 숲지기 딸이 들려주는 숲과 사람 이야기
이지영 지음 / 가디언 / 2023년 8월

요즘 시간적 여유만 되면 연차를 써서 제주도나 푸릇푸릇한 산과 바다가 만연한곳으로 여행을 가곤한다. 그곳을 가면 복잡한 생각들도 정리가 되고 자연을 보면서 좀 더 여유로워지고 단순해지는 나를 발견하게되기때문이다.

이책은 스물여섯이라는 나이에 직장에서 퇴사하여 제주도에 내려와 숲해설사가 된 저자 만난 숲과 그곳에서 인연들에대한 이야기이다.

은퇴 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직업으로 여겨졌던 숲해설사를 젊은 사람이 하는것을 보고 의아해 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현재는 숲에서 일해서 좋겠다는 말을 더 많이 듣는다고한다.

숲해설사와 함께 숲을 다닌다면 평소엔 그냥 스쳐지나보냈던 나무와 풀, 꽃과같은 생명들에대해 더 관심을 갖고 보고 의미를 더하게되어 숲의 새로운 발견들로인한 재미가 있을것이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숲을 거닐때면 웬지 모르게 나에게 집중하게되고 기분전환도 하고 힐링되어 많은사람들이 숲을 찾는다. 저자는 숲에서 만난 상하좌우 이해관계가 없는 편견없는 순수한 만남들속에서 크고작은 배움과 감동을 얻는다. 그녀의 이야기를 보고있노라면 어느새 같이 숲을 거닐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듯했다.

숲에서 일어나는 많은 자연현상적인 일들과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배우고 느끼고 감동하는 숲해설사로의 일은 그녀의 삶에 회복과 생기를 더하고 더욱 풍성한 삶으로 이끄는것같아 보는 내내 숲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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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완전 추천할만한 해파랑길에대한 인문기행

해파랑길 인문 기행 - 동해 바닷가 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
신정일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7월

푸른바다와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해파랑길~부산에서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 동해 바닷가를 따라 걷는 트레일 코스인 이길은 푸릇푸릇한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심가질만한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순례길, 올레길 이런 길만 알았엇지 해파랑길에대해서 잘 몰랐던 터라 이코스들이 새롭고 반가웠다. 바다를 좋아해서 제주도 여행을 자주가는 나로서는 비행기를 타지않아도 바다를 보며 걷고 생각할수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해파랑길이 새로운 여행을 계획하게하는 계기가 되었다.

높은 산은 낮은 바다에서부터 시작되지 않는가. 그 바다가 오늘 잠잠하다. 하지만 이 고요가 언제까지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순간에 길을 넘고 산을 넘을 파도를 간직한 바다. 그 바다를 옆에 두고 걷는 이 길이 좋다. ​p_29

이책은 해파랑길에대한 소개뿐만아니라 그곳에 관한 저자의 인문학적인 지식이 이곳을 다른 감각으로 보게만든다. 이 책을 읽고 해파랑길을 접하게된다면 단순히 바다풍경을 보며 걷는 여행이 아닌 그곳에 담긴 또 다른 의미들이 와닿아 한층 더 깊이있는 여행이 될것같다. 

"푸르고 푸른 바닷길을 걷기 위해 다시 오니 행복한가?"

이구동성으로 '행복하다'라고 말한다.

"행복하다면 지금의 행복을 중단해도 괜찮을 만큼 행복한가?"

"아닙니다. 이 행복을 지속하기 위해 더 걷고 또 걷겠습니다."p_136

9월쯤 힐링 걷기 여행으로 해파랑길로 떠나는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