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직업은 인생 응원단 - 누구에게나 응원받고 싶은 순간이 있다
가무샤라응원단 지음, 이정환 옮김 / 예담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가끔 힘들 일이 있을 때마다 누군가 옆에서 날 위로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사람이 나와 비슷하거나 같은 일을 겪지 않았다면 어떻게 날 이해하고 위로해줄 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들지만, 당장 힘이 드니 누구라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날 위로해줬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지요.

 

친구 중에서도 특별히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위로, 격려, 응원의 말을 잘 해서 내 이야기를 하기가

 

편안한 사람이 있어 늘 그 사람에게만 고민을 털어놓게 되는 일도 있더라구요.

 

그러니 이런 일을 전문적으로 (물론 정신과 의사나 카운셀러 등이 있기도 하지만) 한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엔 만나본 <우리의 직업은 인생 응원단> 은 제목부터 색달라 눈길을 끕니다.

 

2007년 결성된 가무샤라응원단은 기합과 진심을 담은 응원으로 전 세계를 뜨겁게 한다’는 것을

 

목표로 사람들의 인생을 응원하는 세계 유일의 프로 응원단이라네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응원’을 통해 최선을 다해서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는 가무샤라응원단.
원래 평범한 사회인이었던 이들은 쫓기듯 사는 일상의 허무함을 극복하고자 고민 끝에 응원단을

 

결성했다는데, 

 

간혹 TV에서 보았던 심부름 센터라는 곳에서 뭐든 의뢰인의 주문을 해결해준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인생 응원단 이라는 직업은 들어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왠지 일본이라면 가능한 일 같기도 하네요..ㅎㅎ 

 

처음엔 이상한 직업도 다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직업의 응원단이 있다면 저도 한번 만나보고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책에는 실제로 가무샤라응원단이 경험한 일곱가지의 응원과 결성 과정을 다룬 무토 이야기 1편을

 

담고 있는데요.

 

모두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들입니다.

 

가무샤라응원단은 국적과 연령을 초월해 응원을 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부터 시작하여,

 

무엇을 응원하고, 어떤 말을 해주어야 좋을런지 고민을 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각각의 인생에

 

어울리는 응원을 만든다니 저도 그런 응원 한번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 응원단을 보내준다면 또, 누군가가 나만을 위해 위로해주고 힘을 내도록 응원을

 

해준다면 기운이 펄펄 나지 않을까 싶어요.

 

누군가가 나만을 위해 위로해주고 힘을 내도록 응원을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내 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응원이 되는거야. 나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

 

책 속 문구가 오래되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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