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탐험대 옥토넛 : 유령 산호초 마을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리즈
메오미 글.그림, 고정아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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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방영되었던 바다탐험대 옥토넛

무시무시한 괴물이야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들

유령산호초마을 책을 덥썩 받더니 빨리 빨리 읽어주라는거에요

5세가 보기엔 평소 제가 읽었던 책보다는 글밥이 많았지만

아이와 즐겁고 재밌게 읽었네요

 

 

색깔도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책

아이도 좋아해서 저도 많이 흐뭇해 했답니다

옥토경보 옥토경보!!

옥토넛 대원들이 휴가를 보낼 산호초 마을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말은 온통 하얀색으로 유령 마을이 되어버렷지요

생각했던것과 다른 마을..무슨일일까요?

 

 

아이와 저도 읽으면서 무슨일이지..궁금해 하며

다음페이지를 읽어갑니다

창백한 바다의 모습..으악..그림만 보아도 무시 무시하게 느껴지는걸요

그런데 그 유령 마을에 거북이할아버지가 있는 것을 보고

대원들이 한걸음에 달려가 물어봅니다

산호초마을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시작되었지요

 

화려했던 산호초마을은 많은 동물들이 이사오고

건물과 극장과 가게들이 생겨서 번화가가 되었다는 사실을..

도시의 밑바닥에 있던 산호들이 하해지고 약해지고..

이유도 모른채 유령이 산다는 소문이 ..

 

 

거북할아버지는 이제 마을을 떠나고 싶었나봐요

가까운 해변으로 짐을 옮겨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친절한 옥토넛 대원..거북할아버지의 의견대로 이곳저곳

옮길 장소를 알려드렸지만 거북할아버지는 본인이 살던 산호초마을이 좋다고 하더군요

 

친절한 옥터넛 대원^^

거북할아버지의 터전이 왜 그런지..이유를 알려드리고

거북할아버지가 살수 있게 노력하는 모습이 이쁘더라고요

산호초들은 살아있었어요

해조류는 햇빛을 받아야 살수 있는데

높은건물들이 햇빛을 가려 산호초가 하얗게 변했던거였죠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고 살기는 편해졌지만 햇빛을 받아야 살 수 잇는

산호들은 점점 빛을 잃어갔던것이었어요

그 누구도 그 원인을 몰랐기 때문에 살기  편한 지금의 현실이

너무 좋지 않았을까?

갑자기 높은건물들이 많이 생기는 도시의 모습을 보면서..

아 우리 주변에 잊혀져가는 소중한것들이 있지 않을까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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