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테
차학경 지음, 김경년 옮김 / 문학사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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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치면 회색빛의, 화면이 약간 지직거리는 영화 장면이 펼쳐집니다. 표지와 꼭 같은 사막, 혹은 고원에서 바람에 모래가 쓸리는 소리가 간간히 들립니다. 그리고 낮고 잔잔한 목소리로 책을 천천히 씹어삼키듯이 읽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한 권의 미술관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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