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지하농장1

코딩과학동화 팜 1 : 지하 농장 ㅣ 코딩과학동화 팜 1
홍지연 지음, 지문 그림 / 길벗 / 2019년 10월

최근에 미디어숲 출판사에서 나온 두렵지 않은 코딩 교육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읽었더니 정말 두려움은 약간 사라지더라고요. 그러면서 코딩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훑어 보았으니 또 기본은 책이라고 믿는 이 엄마는 아이와 함께 읽을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난 책 길벗출판사에서 나온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한 판타지 코딩과학동화 팜 지하농장1권입니다.

표지를 보니 약간 만화책인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말풍선에 글이 쓰여져 있거든요. 그리고 초등 컴퓨팅 교사협회 추천도서라고 하시네요. 초반에 저자님에 대한 설명이 나오길 마련인데 안나와서 그냥 먼저 읽습니다. 요즘 저 이런 책 읽고 있으니 다시 어린사람이 된것 같아요. 총 12장으로 되어 있고요. 예를 들면 11장의 내용은 개미 군단의 도움이거든요. 수천 마리의 개미군단이 동시에 움직여 사냥새를 쫓아버리려는 주니와 거니를 도와주거든요. 여기서 코딩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알려주세요. 동시에 어떤 일을 하면 빨리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시면서 혼자 색칠할때와 함께함께 색칠 할 때 걸린 시간을 적어보는 미션도 나와있답니다. 워크지처럼 피자가 나와있고요. 그리고 마지막에 개미군단이 100마리씩 동시에 여러개의 줄을 만든것, 친구와 함께 피자를 색칠 한 것도 모두 병렬화라고 한다고요.

완전히 만화책은 아니고요. 그림을 설명해줄 수 있는 글밥과 그림들이 스토리를 이어나갑니다. 그리고 한 에피소드가 끝날때마다 그 에피소드를 생각하면서 코딩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설명을 미션이벤트로 한장 정도에 그림과 함께 해주십니다. 어떤 미션에는 그 미션이 끝나고 상상해서 자기의 생각을 쓸 수있는 공간이 있기도 하답니다. 예를 들었던 피자그림처럼 말이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알속에 들어있는게 공룡인지 아닌지 부터 무지개 방귀 등등 재미있는 단어와 요소들이 많이 있어서 코딩이 어렵다고 느낄 요소가 없게 만들어진 책이 아닌가 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지은이와 그림을 그리신 분들에 대한 설몀이 나오네요. 지으니 홍지연님은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시고요. 이미 쓰신 책들이 많으시네요. 또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그림을 그려주신 지문님께서는 이런말을 남겨놓으셨어요. 본인은 코딩을 잘 모르신다고요. 그런데 주인공인 주니와 거니를 따라가는 과정속에서 쏙쏙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저도 그랬답니다. 코딩과학동화인데 읽으면서 코딩동화라는 생각이 전혀 안드는 그런 그냥 재밌는 동화였던거 같아요. 저는 2권도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