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 죽겠다면 근육에 투자하라 - 체력의 정체는 근력
히구치 미쓰루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나이가 들어가면서 당연히인정해야하는 것들이 꽤 있네요. 슬프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지만 예전으로 돌아가라고 한다면..글쎄요.. 그래도 그 몇 가지 중에 체력은 정말 어린아이처럼 에너자이져이고 싶다는 생각 정말 자주 합니다. 사실 저는 원래 체력은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저에게 가족이 생기기 전에는 요가, 걷기는 정말 꾸준히 했었는데요. 아이가 생기고 나니 제약이 많습니다. 아이들 없을때 운동하면 되는데 저는 운동하고 자야하는 스타일이라서 오전에 운동을 하면 집에와서 한숨 자야하고 그럼 밤에 또 늦게 자게 되고요. 잠을 안자고 버티면 저는 아이들 보는데 체력이 부족해서인지 힘도 없고 제가 몸이 힘드니 아이에게 짜증을 내게 되고 악순환이더라고요. 그래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걷기만 하고 운동을 안하고 있어요. 그런데 몸이 계속 찌부둥하고 피곤하고 그런거예요. 그런데 이런 제목의 책을 만났네요. 피곤해 죽겠다면 근육에 투자하라.


정말 벤치에 가지고 나가서 뚝딱 읽었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중에 세상이 온통화학이야 라는 책에서도 움직이지 않고 한자세로 오래 있으면 일찍 죽는다는 생각이 번뜩 상기시켜주더라구요.

먼저 1장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체력 저하

2장 몸이 움직이는 곳에 근육이 있다

3장 근육은 금세 약해지는 '게으름뱅이'

4장 트레이닝은 배신하지 않는다

5장 하반신과 체간 근육을 키워라

6장 근육에 좋은 음식 이렇게 나누어지는 데요.


이 중 저는 4장과 5장이 와닿으면서 보고 따라할 점이 많더라고요. 4장에서도 특히 트레이닝을 오래 지속하는 요령에 관해 나오는데요. 저는 이부분이 운동 뿐 아니라 모든 계획들을 실천할때 적용해도 괜찮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4장이 그런 마음가짐을 위한 것이었다면 5장은 그림으로 설명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저 중간중간 따라 해봤습니다.


오래 앉아있는 습관은 좋지 않다고 4장에 트레이닝은 배신하지 않는다 편에 나옵니다. 앉아있는 동안 하반신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혈류 속도가 저하되어 전신의 혈액순환이 나빠진다고 합니다.


제가 꼭 기억해야할 것들은요. 매일 무리하지 않고 가능한 시간대를 정하고요. 싫증이 나지 않도록 변화를 주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저도 요즘 걸을때 일부러 다른 길로 걸어서 가기도 하거든요. 사고의 전환도 된다고 해서요.


절대 무리하지 않느것이 중요하데요. 비가오는날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도 우리 억지로 하지 말아요. 그럼 지나치게 엄격하게 스스로를 얽매게 되어 역으로 스트레스가 된다고 해요. 저는 이부분을 혼자서 계속 끄덕이며 읽었답니다.


그리고 8번에 트레이닝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하게 믿으라고 나와 있습니다. 즉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요령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 운동을 얼마나 즐기고 있는 것인가래요. 정말요 저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아서 꾸준히 즐겁게만 할 수 있다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금의 늙어가는 제몸을 좀더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서 아이들을 건강한 심신으로 키우기 위해서 열심히 제가 할 수 있는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체력을 키워나가기로 한 제 마음에 확신을 준 책이었습니다. 맨 뒷장에 벽에 붙일 수 있는 하반신 근육 쎄져라라는 포스터가 있거든요. 뜯어서 벽에 붙였습니다. 한번씩 의자에서 일어나 따라하려고요. 그리고 지금 날씨가 좋아서 걸으러 나가야겠습니다!


p110~111

즐기는 한편으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내 몸이 움직이는 것에 익숙하게 만든다. 매일 하던 것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어딘가 위화감이 느껴진다면 트레이닝이 습관화된 증거이다. 이렇게 되면 일단 일정 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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