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문제 취미 수학
오카베 쓰네하루 지음, 김소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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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른이 되어서도 다시 배울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어요, 학원도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많고요. 성인 피아노, 성인 기타 등등 이렇게 많은데 왜 성인을 위한 수학교실은 없을까라는 생각이 종종 들었거든요. 수학에 여전히 마음이 있고, 이제 아이를 다시 키우다 보니 엄마도 좀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에 만난 책입니다.


제목을 보자마자 마음이 일단 편안했어요. 수학을 취미로 하루에 한문제만 하자고 쓰였있었으니까요. 옆에 커피잔은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하네요. 저는 항상 책 표지와 출판사 글쓴이 옮긴이 다 살펴보건든요. 글쓴이는 일본분이시고요 소개를 살펴보니 읽고싶은 책이 눈에 들어오네요. 마흔에 다시 읽는 수학이라고요. 나이가 자꾸 드니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다는 그런 책은 제목만 봐도 이끌립니다. 출판사가 제가 자주 본 위즈덤 하우스고요.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저는 그 중 요즘 관심이 많은 5장의 도미노와 채우기 잘라내기 문제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일단 글씨까 빽빽하지 않아서 눈이 편하고요. 도미노(domino)라는 말이 정사각형 2개를 합친거라니요. 책을 읽으면서 상식적으로 다가가니 수학이 정말 쉽게 다가오더라고요. 트로미노, 테트로미노, 펜토미노가 모두 각각 3,4,5 를 뜻하는 접두사 tri, tetra, penta 에 정사각형 n개로 만든 도형을 뜻하는 n-omino를 붙여 만든 합성어라니요. 수학용어를 즐겁게 배웠습니다. 


작가님 말씀중에 수학을 싫어하는 것이 얼마나 아까운 일인가라는 말에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아이스크림을 살때 넣어주는 드라이아이스를 보면서도 1시간 뒤엔 얼마나 녹아있고 얼마나 더 지속될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것도 수학의 힘이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수학을 다가갈때 조금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곧 알게 되겠지라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수학을 접근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이 책을 읽다보면 수학적 사고력을 익힐게 될거라니 이 책을 읽고 나면 매일의 저의 달라질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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