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베이
조조 모예스 지음, 김현수 옮김 / 살림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영화 [미 비포 유]의 원작작가가 쓴 로맨스 소설로, 책의 초입부는 호주의 한 만에 있는 실버베이라는 호텔과 그 주변지역의 가치를 알아보고 개발을 하려는 데니스 사장의 회사와 그 호텔의 주인이자 상어 소녀로 불린 캐서린, 그리고 그녀의 조카 라이자와의 대립하는 상태입니다.

그러한 와중에 데니스 사장이 투자자들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하다가 사고로 크게 다쳐서 그에게 부탁받아 부지유치를 위한 거래를 위해 영국에서 직접 실버베이 호텔로 찾아가던 직원 마이크.

택시타고 왔지만 잘 못 와서 잠시 길에서 서 있었는데 그때 정차 된 트럭 안에서 맥주를 마시던 라이자와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아무 상관없을 것 같던 라이자와 마이크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책의 정말 재미있는 특징 중 하나는 매 편 마다 서술자가 달라집니다.

서술하는 인물이 캐서린였다가 라이자였다가 마이크가 되기도 하고요.

그러한 특징이 정말 작가만의 독특한 서술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설 초반부부터 정말 재미있었던 것이 출판사가 여러 실제 사건이나 지명, 사물을 책의 밑에 부분에 자그맣게 해설이 포함되어있던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초반부 라이자의 딸 해나가 서술자였던 1편에서 붐네트에서 하고싶었던 일에 대해 간단하게 서술한 부분이 있었는데 저에게는 생소한 붐네트에 대해 간단하게라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고 거기에 더해 궁금해져서 직접 인터넷에 검색해 찾게 되는 좋은 영향을 주는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구성도 좋고 외적대립 속에서 일어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낸 실버베이.

이야기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출판사의 도서 협찬을 받아 저의 주관적인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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