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나고 자라서인지 책을읽는 내내 유년의 기억이 떠올랐어요비오는 날 처마 밑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이 할머니가 받쳐놓은 양동이에 통통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것도 여름날 풀숲에서 목청껏 우는 개구리들도, 마당 한 켠에 심어둔 토란 잎사귀 위에 물방울도 모두 놀잇감이 였답니다톡톡, 뚝땅, 토도독 등 예쁜 의성어가 책 속 곳곳에 숨어 있어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