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지능 - 국어의 시작, 청소년출판협의회 11월 이 달의 청소년 책 선정도서
유해송 지음 / 반니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해지능이란

단순 독해 능력을 넘어 순발력과 유추 능력, 사고력까지 합쳐진

고도의 문해 능력 이다.

초등학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제일 걱정인 부분이 바로 독서이다.

여자아이들처럼 말을 잘 하지도 못하고 책을 좋아해서 잘 보는 편이지만 어떻게 읽어야 아이가 책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국어의 시작 독해지능> 책은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너무 잘 설명해 준다.

1부 독해지능은 무엇인가

1장. 독해지능을 저하시키는 3가지 요인

언제인가부터 우리는 '책을 읽는다' 라고 하지않고 '책을 본다'라는 말에 익숙하다

p31

책을 읽는 사람과 책을 보는 사람의 뇌를 스캔해보면 뇌의 활성화 영역이나 정도가 다를 것이라는 얘기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책을 읽어서 이해하고 상상하는 것이 책을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2. 독해지능, 왜 중요한가?

독해지능은 모든 과목의 기본이다.

p40

미래사회에는 사회, 과학, 예능 과목까지 모든 학과목이 경계를 넘어 통합하고 융합된 총체적 지식을 가진 인재를 키워야 한다. 그런데 이런 총체적 지실을 얻기 위해서는 글 읽는 능력, 즉 독해지능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보다 많은 로봇들과 아이들이 싸워야 할 것이고 이것들을 잘 컨트롤 하려면 누구보다 융합된 사고력을 갖고 있어야한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우선시 될 것이다.

3. 독해지능, 왜 낮은가?

글쓰기 능력인 문장력을 키우면 글 읽는 능력인 독해력 문제까지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

독해력과 문장력은 손바닥의 안과 밖처럼 불가분의 관계다.

p47

요즘 초등학교 수학문제도 서술형인 경우가 있다. 답만 적어내던 우리때와는 다르기에 내가 봐도 아이에게 서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쉽지가 않다. 배운적이 없어서가 더 맞다고 믿고싶다. 이런 아이들에게 학교에서는 글을 쓰는 실력을 키워 주지는 않는다.

4. 독해지능,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초등학교 때부터 독서를 많이 한 아이들 중에 국어를 못하는 아이들은 없다. 글을 많이 읽으면 문장이나 글이 빨리 눈에 들어오고 글 해석이 정확해진다.

p56

책을 많이 읽어도 독해지능이 낮으면 그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 중학교 떄야말로 독서와 더불어 문장과 들에 대해 제대로 배워야 할 중요한 시기다.

5. 독해지능, 언제부터 관심을 가져야 할까?

읽기 격차는 학교 수업은 물론 수능에도 지대한 영향을 준다.

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공부를 하고 싶은 의욕이 있더라도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다.

p62

한 문단 짜리 글 10개를 주고 "소주제 빨리 찾기'와 같은 게임도 좋다.

읽기 능력은 초등학교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질이다.

2부 독해지능을 높여라

6장. 독해지능, 어떻게 하면 높아질까?

글쓰기뿐 아니라 글 읽기에서도 순차적 사고는 중요하다. 교과서나 수능의 필자들은 정확한 사고의 논리에 따라 글을 쓰는 전문가들이다. 그들도 글의 일관성이나 연결성, 통일성을 염두에 두고 순차적 사고에 따라 글의 구조와 내용을 조직한다. 따라서 교과서 글이나 수능 지문을 읽을 떄는 항상 그들의 사고에 따라 글을 읽는 것이 필요하다.

글을 읽는 입장에서도 순차적 사고는 매우 중요하다.

p75

슬로리딩부터 시작한다. 천천히 글을 하나하나 읽는 습관부터 들여야 한다. 독서를 많이하고 신문기사나 칼럼들을 읽는다. 로스쿨 지문같은 수준 높은 글 읽기에 도전한다. 글 읽는 방법만 달라도 글이 보인다.

7장. 독해지능, 이것부터 실천하자

· 쉬운 글, 짧은 글, 잘 쓴 글을 매읽 읽고 주제를 찾아보자

· 어휘를 찾는 습관을 갖자

· 글 읽기 기초가 부족하다면 소리 내어 끊어 읽는 연습부터 시작하자

· 영어를 공부할 때도 핵심어(구)와 수주제 찾기, 해석 쓰기를 실천해보자.

p81

위의 내용은 책에 나온 예시문을 활용해보길 추천한다.

3부 독해지능을 높여주는 독해기술 10

독해기술 1. 빈칸 채우기

빈칸에 알맞은 어휘나 어구, 문장을 넣는 연습을 통해 어휘력과 문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부법이다.

독해기술 2. 핵심어(구)와 핵심 문장 찾기

핵심어는 문단의 소주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 핵심문장을 찾으며 글을 읽으면 글 읽는 속도가 한층 빨라진다.

독해기술 3. 의미 단위 끊어 읽기

의미 단위 끊어 읽기는 독해지능을 키우는 데 가장 기본이며, 속독을 할 수 있는 첫 단계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람마다 의미 단위 끊어 읽기의 범위는 큰 차이를 보인다. 의미 단위 끊어 읽기의 수준에 따라 독해 속도는 5배 차이가 난다고 한다.

독해기술 4. 의미 덩어리 끊어 읽기

의미덩어리는 소주제의 다른 표현이다. 이는 속독에 도움이 되고 반복하다보면 문단 독해까지 가능해진다.

독해기술 5. 소주제 찾기

소주제는 문단의 내용을 암축한 핵심 어구다.

독해기술 6. 주제 찾기

주제 찾기는 독해지능을 키우는 가장 기본이다. 주제찾기는 소주제 찾기와 더불어 독해지능을 쌓는 가장 좋은 독해기술이다.

독해기술 7. 문단 순서 맞추기

글의 개요에 주목한다. 문단 순서는 소주제를 찾아서 글의 개요에 따라 연결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독해기술 8. 문장 스킵하기

시험볼때 습관적으로 밑줄을 그으며 지문을 읽는 아이들은 모든 문장을 같은 속도로 읽기 떄문에 높은 등급을 받기 어렵다. 강약과 리듬에 따라 읽어야 한다.

독해기술 9. 문단 스캔하기

글 읽는 시간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속독하되 문제를 풀 떄는 선지와 지문의 문장을 하나하나 대조해본다.

독해기술 10. 요약하기

요악은 글쓰기의 정수이며 마지막 관문이다.

4부 독해지능을 활용한 수능국어 독해법 10

독해법 1. 독서지문의 독창성을 인정하자

글은 순차적 사고에 따라 문장과 문장의 연결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글쓴이의 순차적 사고에서 나온 문장의 연결 방법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수능국어의 독해는 독서지문의 독창성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독해법 2. 글의 내용보다 구조가 우선이다

글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글의 구조에 대한 지식을 갖춰야 독해를 잘한다. 글의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는 훈련을 한 후, 글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순서이다.

독해법 3. 영역별 지문의 유형이 따로있다.

인문 지문 (개념 제시형, 관점 제시형, 관점 비교형, 유형 제시형)

사회 지문 (개념 제시형, 이론 제시형, 과정 제시형, 유형 제시형, 문제 제기형)

과학 지문 (이론 제시형, 과정 제시형, 이론 정립형, 유형 제시형)

기술 지문 (원리 제시형, 유형 제시형)

예술 지문 (표현기법 제시형, 경향 제시형, 이론 제시형)

독해법 4. 지문의 길이와 난이도에 속지 마라

어려운 지문은 지문의 내용을 모르더라도 순수하게 글로 접근한다면 문제는 의외로 쉽게 풀릴 수 있다.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독해법 5. 거시적 독해와 미시적 독해를 넘나들어라

글 내용의 난이도에 따라 미시적 독해인 정독과 거시적 독해인 속독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독해력이 필요한 것이다.

독해법 6. 문장 스킵과 문단 스캔을 적극 활용하라

독해에 관한한 수능 만점자도 불안하다. 매일 일정 분량의 지문을 읽으며 독해지능을 높이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독해력을 키워야 한다.

독해법 7. 문학 작품도 비문학 지문처럼 독해하라

소설의 경우, 불필요한 설명이나 묘사 부분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스토리나 내용 위주로 독해할 필요가 있다. 제목과 작가에도 주목해야 한다.

독해법 8. 독해의 완결은 문제의 유추다

문제의 유형을 이론으로 아는 것도 필요하지만 영역별 지문에 나오는 실제 유형을 아는 것은 더 중요하다.

독해법 9. 선지의 구성 원리를 익혀라

내용 일치의 문제 - 내용 압축의 유형, 문장 일치의 유형

추리의 문제 - 지문에서 언급한 내용을 선지의 내용과 비교 분석하며 추리하는 문제 유형

- '밑줄'에 관한 의미를 묻는 유형

- 제시된 <보기>의 자료에 근거하여 지문과 선지의 일치를 붇는 유형

비판의 문제 - 지문과 <보기>의 관계 파악

- 지문의 주장이나 관점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고<보기>의 내용과 대조하는 방법

- <보기>를 순수하게 문장으로 접근하는 방법

사례 적용의 문제 - 지문과 <보기>, 선지의 내용을 비교, 대조하며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내는 문제 유형

독해법 10. EBS 교재를 평가하고 재구성하라

연계율 변화를 주목해라.

책을 읽고나니 아이보다 내가 더 필요한 공부법이 아닌가 생각했다.

작가님의 현장에서의 케이스들이 다 책에 녹아서 아주 뜨끈뜨근했다.

작가님이 다른 책들도 내신다고 하는데 꼭 건강하셔서 많은 책들을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사를 만나고 사랑을 배웠습니다
배은희 지음 / 놀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위탁가정

처음엔 입양 가기 전 잠시 사회 적응을 위해 일반 가정집에서 키우는 걸 얘기 하는 줄 알았다.

위탁가정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어봤다. 

미국영화보면 어린 청소년 범죄자들이 나오면 위탁가정만 몇군데 거쳤다는 대사가 자주나온다.

"아동복지사가 나와서 아마 위탁가정으로 넘겨질 거에요" 

"위탁부모가 돈만 챙기고 애들을 방치했어요"
이런 대사를 보면서 위탁가정에 대한 뜻을 알기보다 어렴풋이 이해하고 넘기기 일쑤였다.

위탁가정은 아이를 돌볼수 없는 아이들을 대신 위탁 받아 보육하는 가족을 말한다고 한다.

차라리 입양이 더 나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하지만 부모가 있는데 부모들이 언젠가는 부모에게 돌아갈 아이들을 잠시 맡아 키우고 다시 떠나보내야 하는데.. 안타깝기도 하고 세상에 태어난 소중한 아이를 사랑으로 키워낸다는거..

우리아이들이 6살 9살이 되면 좀 더 안자랐으면 좋겠다 다른 부모들도 이 얘기를 한다. 딱 이만큼 귀여웠을때로 멈춰 버렸으면 좋겠다고.. 그러나 점점 커가는 아이들 점점 자기 주장이 또렸해 지는 아이들.. 

"한 생명을 키우는 데는 비밀의 법칙이 있다. 부모가 제 시간과 노력, 돈과 에너지를 쏱아 부터 생명을 키우는 동안 오히려 부모가 성장한다는 것이다. " (p161)

아이가 커지면 커질수록 더 아이와의 관계를 위해, 아이와의 교육을 위해, 아이의 감성을 위해 더 공부하고 더 배워 나가야 한다. 그래도 완벽할 수 없더라.

내 돈 들여가며 내 수고 들여가며 세상의 한 천사를 만들어 나가는 모두가 또 천사임이 틀림없다.

만약 나라도 처음 아이가 오면 아이의 가족 병력이나 아이의 건강상태에 대해 염려스러워 고민이 될 것 같다. 예전 누군가가 "입양할때 애 엄마가 임신중 술,담배는 하지 않았는지, 아이 지우려다 혹시 장애를 입었을지 몰라서 고민스러워 못하겠어"

막상 위탁가정이 되기위해 모든 이론적 교육을 마쳤지만 막상 실전에 얼마나 떨릴지 고민될 것 같다. 내가 낳은 내 자식도 버거울때 있고 속을 모르겠는데 하물며 내가 내 새끼보다 더 사랑을 줘야 하는 아이를..

아이와 함께 한 시간이 분명 책 한권에는 나눌 수가 없을텐데 지금 코로나 시대까지 겪어가고 있는 아이와의 아름다운 살아가는 이야기가 너무나 예뻤다.

또 자녀들이 받아들이는 새로운 형태의 동생.

친동생이라 할 지라도 나이 차 때문에 받는 오해들이 많을것이다. 새로운 동생이 마냥 이쁘진 않지만 그런 동생을 누구보다도 생각해 주고 위해주는 마음들이 너무 착한 천사들이다. (나도 내 아이들이 365일 24시간 다 예쁘지 못한다) 

이 책을 읽고 위탁가정에 대한 법률, 편견, 시선이 조금이라도 아름다워지길 바라며 제주도에 있는 은지와 가족들에게 응원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 최신 개정증보판
김정희 지음 / 혜다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학에 궁금증도 별로 없었지만 독서모임 책이였다.

책보다는 영상물로 본 수학 이야기가 더 기억에 많이 남았다. 그러나 영화의 짧은 시간속에 다 보여주지 못한 내용들을 책에서 알 수 있다니... 이건 무엇??

무한대를 본 남자에서 나오는 대화와 내용이 이 책을 보고 완전히 이해가 되었다.

오일러 공식.. 히든 피겨스라는 영화를 보면 나오는 그 공식의 속 이야기를 알 수 가 있었다.

네이선이라는 영화를 보면 또 역대 유명 수학자 이름들이 거론되는데.. 그 수학자 이야기가 다 있다.

수학 잘 하는 사람을 보면 질문이 많아야 하고 호기심이 많아야 할 것 같다.

 

산수시간이 싫던 작가가 수학시간이 좋아졌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이라 내가 거론하기 불편할 수 있지만.. 종이 한장 뒤집어 버리듯 수학이 간단한 거였나 싶을 만큼 가깝게 느껴지게 열심히 노력하신 책이다.

 

이 책은 우리아이가 중학교 간다면 다시 한번 같이 봐야 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공부가 끝나면 아이 공부는 시작된다 - 세 아이를 영재로 키워낸 엄마의 성장 고백서
서안정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룡들아, 밥 먹자 - 공룡을 즐겁게 만나는 첫 책 자연이 키우는 아이 8
노정임 글, 안경자 그림, 바람하늘지기 기획 / 웃는돌고래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 도서관 갈때마다 찾아 읽는 책

멋진 요리사 아저씨가 아주 맛있게 소세지를 만든다..

한 쟁반 소세지 가득 들고 공룡들에게 가서 소세지를 먹으라고 주는데..

초식공룡,

또다른 초식공룡

그렇게 계속 소세지들고 먹을 친구를 찾다가 결국 티라노사우르스가 맛있게 소세지를 먹는다.

우리 아이 최애 책!

그래도 도서관가면 좋아하는 책 찾아와 읽어 달라고 내 밀 정도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