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쫌! 인생그림책 17
하수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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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봤을 때 비둘기와 먹이를 주는 사람 이야기라고 생각해봤어요. 비둘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겠죠. 무서워 하는 사람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존재 자체로 혐오감을 주는 존재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길에서 먹이를 주는 할아버지에게 어떤 사람이 이야기합니다. 쌀을 주면 비둘기들이 살찌고 똥싼다고.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는 입에는 담배가 물려있죠. 담배를 피우는 것은 생존과 직결되진 않지만 밥을 먹지 못하면 비둘기가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런 차별과 혐오 속에서 비둘기들은 사라집니다. 세상에서도, 책에서도.. 주위를 둘러봐도 비둘기는 없어요. 비둘기를 대신할 새로운 혐오 대상이 생겨날 뿐이죠. 사람은 누군가를 배척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담배꽁초를 던져버리며 무쓸모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들을 궁휼히 여겨 먹이를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세상은 어쩌면 서로 서로에게 손을 내밀면서 살아가지게 되는 거라고 작가는 말하는 것 같았어요. 여담이지만 뒷표지에 바코드가 매력적이었어요!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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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그렇습니다 - 초보 교사를 위한 만렙 멘토들의 교직 생활 치트 키
유철민.이인지.안태일 지음 / 창비교육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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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끌렸다. 무슨 일이든 '처음'이 있었다. 걸음마를 뗀 것도 처음 옹알이를 한 것도. 어렵지만 설레는 그 시작이자 첫 걸음에서 걱정이 먼저인 건 누구나 그럴 것이다. <처음이라 그렇습니다>라는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드는 생각이 '이거 속도 좀 줄여서 읽어야 겠다.'였다. 공감이 되는 얘기를 대화 형식으로 풀어 놓으니 나도 그 대화에 참여하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일부러 책을 덮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초보 교사는 아니지만 아직 어려움도 많고 자꾸만 늘어나는 고민거리에, 교직이 녹녹치 않다는 걸 새삼 느끼고 있다. 교사는 '학생'과 '수업'으로 만나고 수업이 끝난 뒤에는 '일'(업무)를 처리하며 끊임 없이 스스로를 '설계'(자기연찬)을 해야한다. 이 부분을 4부로 나누어서 실질적으로 풀어주어서 고맙게 잘 읽었다. 2편이 나온다면 월별로 더 세세하게 나누어서 나온다면 좋겠다. 좋은 책을 읽게 되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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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진달래꽃 - 김소월 시집, 1925년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소와다리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김소월 지음 / 소와다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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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린만큼 보람도 있습니다~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습니다~
소와다리출판사에서 다른 명시들도 오리지날 판본으로 내줬으면 좋겠고
약간 책 재질을 베이지 색깔로 손때 묻은 느낌으로 출간해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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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천재가 된 홍대리 - 재미있게 독학으로 정복하는 추리 일본어 학습법 천재가 된 홍대리
이예숙 지음 / 다산라이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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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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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발견 - 날마다 즐거운 생활
고민숙 글.사진 / 청출판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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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와 스토리 모두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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