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위기교실과 위기학생 관리하기 - 학교현장에서 ADHD, 학습장애, 정서장애, 품행장애 학생을 품는 방법
신경아 지음 / 학지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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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앙은 선과 악,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될일이 무엇인지 를 분명하게 알고 있었고, 이 둘을 가지고 놀았다. 경계선을 왔다 갔다 하면서 선생님들의 심리를 교모히 조정했다. 메리앙은 더 없이 친절하고 귀엽고 순진해 질수 있었고, 잔인하고 날카로우며 무자비하게 행동할 수도 있었다. 메리앙은 여러가지 악행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친구들에게 인기가 있었고, 위험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았다.그래서 참 이상하고 무서웠다.-P75~76

이런 학생을 만난다면 교사로서 너무나 좌절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한 예를 이 책에서는 차근 차근 시스템화 하여 단계를 밟아 천천히 그러나 확고하게 교정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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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미국에서위험한 행동을 하는 학생들을 관리하고 제어하기 위해 특수교육 선생님,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 그리고 보조선생님들이 해마다 '비폭력 위기관리 연수'를 받는다. 이 연수를 받고 나면 수료증을 주는데, 이 수료증이 있는 사람만이 위험 행동을 하는 학생을 제어하고 격리실로 인도할 수 있다. 수료증이 없는 선생님은 위기 상황에 함께 있을 지라도 물건을 치우거나 학생의 행동을 시간별로 기록하는 등의 조력만 할 수 있지 실제로 학생의 몸에 손을 댈 수는 없다. 어쩌다 학교에 수료증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차라리 학생을 교실에 남겨두고 나머지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취한다.-p.211

이 부분을 읽으며 참 부럽다. 참 체계적으로 만들어 두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교장 교감이 나서서 교육을 받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다니. 참으로 유연한 체계구나 싶다.정말 시급한 한국의 교육 현장에서는 과연 언제나 되어야 이전 시스템이 시행될지 답답한 마음도 들었다. 좌충우돌 위기교실과 위기학생을 관리하기 위한 확실한 매뉴얼과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우리의 교육현장이 훨씬 더 건강해지고 교직을 떠나는 교사도 줄어들것 같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자원도 투자해야 하는 이런 시스템이지만 궁극적으로 국가적으로, 또한 무엇보다도 위기학생자신에게 도움이 될수 있기에 어서 이런 제도가 도입되기를 기대해본다. 이책이 위기학생으로 소진되고 무력감을 느끼며 교직을 떠나고 싶은 일선교사들과 교육 행정담당자들 교장 교감선생님들께도 도움이 될것이고 꼭 보아야 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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