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민 수업 난민

난민 - 왜 목숨 걸고 국경을 넘을까? ㅣ 세계 시민 수업 1
박진숙 지음, 소복이 그림 / 풀빛 / 2016년 11월

[세계 시민 수업 난민]
박진숙 글/소복이 그림/풀빛

- 난민이란 무엇 일까요?
여러 사정으로 인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을 우리는 ‘난민’이라고 말해요. 전 세계 인구로 따지자면 100명 가운데 한 명이 난민이라는 계산이 나온다고 하니 난민의 수는 우리의 생각보다 많아요.

- 난민에도 종류가 있어요.
정치적, 사상적 차이로 인한 박해를 피해 외국으로 떠나는 난민도 있고, 종교 적인 이유로 난민이 된 자들도 있으며, 인종 혹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박해를 받아서 떠나온 난민도 있어요. 또는 나라 사이의 전쟁, 혹은 나라 내부에서의 내전 등으로 인해 생기는 난민도 있지요.

- 난민에 종류가 많듯이 이 책에는 다양한 난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터키 해변에서 하늘나라로 떠나야 했던 시리아 난민 아이의 이야기, 정치적으로 올바른 주장을 했다가 안 좋은 일을 당하여 고국을 떠나야 했던 욤비 교수 이야기, 추운 계절 신발과 옷도 없이 히말라야 산을 넘어야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민주화를 위해 싸우는 버마 난민들의 이야기 등등...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책을 읽은 후>
[세계 시민 수업 난민]을 읽기 전까지 난민에 대한 제 입장은 부정적인 편에 속해 있었어요. 난민이 왜 생기게 되었는지, 어떤 과정으로 고국에서 떠나야 했는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지요. 책을 읽어 보니 그들은 그저 누군가의 보호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손님이었을 뿐, 범죄자도 아니었고 도망자도 아니었어요. 그동안 내가 너무 부끄러운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반성을 하게 되네요.

우리나라도 1992년 ‘국제 난민 협약’에 가입을 했다고 하는데, 그 약속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요?

많은 나라에서 난민을 얼마나 받아들일 것인지, 그들을 받아들인 다음 어떻게 잘 적응하도록 도울 것인지 등등의 여러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난민에 대해 조금 더 깊은 관심을 갖는다면,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좋은 책을 읽게 해주신 풀빛 출판사에 감사드려요^^)

세계 시민 수업 난민

난민 - 왜 목숨 걸고 국경을 넘을까? ㅣ 세계 시민 수업 1
박진숙 지음, 소복이 그림 / 풀빛 / 2016년 11월

[세계 시민 수업 난민]
박진숙 글/소복이 그림/풀빛

- 난민이란 무엇 일까요?
여러 사정으로 인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을 우리는 ‘난민’이라고 말해요. 전 세계 인구로 따지자면 100명 가운데 한 명이 난민이라는 계산이 나온다고 하니 난민의 수는 우리의 생각보다 많아요.

- 난민에도 종류가 있어요.
정치적, 사상적 차이로 인한 박해를 피해 외국으로 떠나는 난민도 있고, 종교 적인 이유로 난민이 된 자들도 있으며, 인종 혹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박해를 받아서 떠나온 난민도 있어요. 또는 나라 사이의 전쟁, 혹은 나라 내부에서의 내전 등으로 인해 생기는 난민도 있지요.

- 난민에 종류가 많듯이 이 책에는 다양한 난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터키 해변에서 하늘나라로 떠나야 했던 시리아 난민 아이의 이야기, 정치적으로 올바른 주장을 했다가 안 좋은 일을 당하여 고국을 떠나야 했던 욤비 교수 이야기, 추운 계절 신발과 옷도 없이 히말라야 산을 넘어야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민주화를 위해 싸우는 버마 난민들의 이야기 등등...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책을 읽은 후>
[세계 시민 수업 난민]을 읽기 전까지 난민에 대한 제 입장은 부정적인 편에 속해 있었어요. 난민이 왜 생기게 되었는지, 어떤 과정으로 고국에서 떠나야 했는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지요. 책을 읽어 보니 그들은 그저 누군가의 보호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손님이었을 뿐, 범죄자도 아니었고 도망자도 아니었어요. 그동안 내가 너무 부끄러운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반성을 하게 되네요.

우리나라도 1992년 ‘국제 난민 협약’에 가입을 했다고 하는데, 그 약속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요?

많은 나라에서 난민을 얼마나 받아들일 것인지, 그들을 받아들인 다음 어떻게 잘 적응하도록 도울 것인지 등등의 여러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난민에 대해 조금 더 깊은 관심을 갖는다면,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좋은 책을 읽게 해주신 풀빛 출판사에 감사드려요^^)

욕심부리지 말지어다

욕심부리지 말지어다 ㅣ 옛날옛적에 19
이상교 지음, 서미경 그림 / 국민서관 / 2021년 9월

*서평이벤트*

[욕심부리지 말지어다_이상교 글/서미경 그림/국민서관 출판사]

금강산에 있는 절 유점사의 어느 봄날. 이곳의 너른 마당에는 봄빛이 가득하지만 공양을 짓는 공양간에는 그릇 부딪는 소리가 들리지않는다. 모두가 힘들어 하던 보릿고개 시절.. 대웅전의 노스님은 시주를 청하러 여기저기 다니지만 아침밥을 지을 시간인데도 굴뚝에서 연기가 오르는집은 한 집도 안보인다.

그러던 중 한 농가에서 귀한 쌀을 얻게 되고, 어려운 보릿고개에 어찌된 쌀인지 묻게 된다. 농부의 아내에게 자초지종을 듣게 된 노스님은 신비한 능력으로 새끼줄에 주문을 외워 주고는 무슨일이 있어도하루에 꼭 한 번만 당길것을 당부하며 마을 밖으로 멀어진다.

노스님이 돌아간 뒤 당겨본 새끼줄에서는 흰 쌀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그리고 얼마 뒤 농사꾼 부부는 하루에도 여러 번씩 새끼줄을 당기고 마을 최고의 쌀부자가 되는데...

시간이 흘러 농사꾼 부부는 결국 포도청에 끌려가게된다. 그리고는 포도대장에게 노스님 이야기를 털어 놓고... 결국 노스님도 포졸들에게 불려와 옥에 가두라는 판결을 받게 된다.

*농사꾼 부부는 왜 포도청에 끌려 갔을까?
*스님은 옥에 갇치게 될까?
*쌀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책을 읽으며 많은 질문을 던지게 된다. 아이의 재치있는 답변과 생각도 못한 반전있는 내용은 책 읽는 재미를 두배세배 높여준다.

그리고 다른 전래들을 보면 무서운 그림체 혹은 익살스러운 그림체가 대부분인데, 이 책은 그림체가 너무 예쁘다. 전래동화의 무서운그림체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욕심부리지 말지어다]를 추천 해 본다.

이사가는 고양이

이사 가는 고양이 ㅣ 행복한 책꽂이 21
장미 지음, 윤정미 그림 / 키다리 / 2021년 8월

*서평이벤트*
[이사가는 고양이_장미 글/윤정미 그림/키다리 출판사]


[이사가는 고양이]는 키다리 출판사의 '초등학생을 위한 책 읽기 시리즈,행복한 책꽂이'에 포함되는 신간이다.

오래된 목화아파트의 재건축이 결정되며 그곳에 살던 고양이 장군이와 4학년 난희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둘은 서로에게 다가가며 난희는 장군이를, 장군이는 난희를 지켜줘야 한다 생각하며 정을 쌓아 간다.

다른 곳으로 이사 후에도 갈 곳 잃을 고양이들을 걱정하던 난희는 스스로를 캣시스터라고 하는 대학생 언니와 만나 고양이 이사보내기 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 과정에서 장군이를 입양하고 싶어하는데, 장군이 입장에서는 의외로 사람집에서 사는걸 반겨하지 않는다. 그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혼자 살 곳을 찾아 떠나고, 새로운 터전에서 또 다시 난희와 만난다는 이야기로 마무리가 된다.


책 내용이 결코 가볍지 않다. 초등학생을 위한 시리즈이지만 요즘 이슈화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아이에게 읽히기 전, 어른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으로 [이사가는 고양이] 를 조심스럽게 추천해 본다.

안데르센 동화로 한 번에 키우기2

안데르센 동화로 한 번에 키우기 2 - 6~7세 ㅣ 한 번에 키우기 시리즈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1년 7월

요즘 책육아맘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가 [문해력]이죠.
저도 문해력이 무엇인가 이것 저것 알아봤지만
'항상 하던데로 책 한권 읽어주면 되는거 아닌가? 어떻게 문해력을 키워야 하는거지?' 계속 고민했었어요.
그러다 [안데르센 동화로 한 번에 키우기] 라는 책을 알게 되었어요.

책을 펼치면 보이는 머리말 마저도 굉장히 도움되는 내용들이니 꼭 읽어 보시길 추천해요.

*언어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줄 때입니다*
*정해진 답안이 없는 문제를 자주 만나게 해 주세요*

'한번에 키우기'에서는 책한권으로 사고/어휘/독해/표현의 능력을 키울 수 있을뿐 아니라 한글 공부도 할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러워요.

1주차~4주차 주제로 인어공주/장난감병정/바보한스/엄지공주를 주제로 해당 주차마다 5일씩 책을 읽으며 문제 풀이를 할 수 있구요, 각 주제별로 내용을 읽기 전 [생각하며 준비해요]/1~5일차 [생생하게 읽어봐요]/내용을 읽은 후[재미있게 풀어요]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한권의 내용을 다 읽어주고, 혹은 아이 스스로 읽고난 후 (한권은 너무 방대한 양이죠?) 독후활동으로 넘어가느라 아이가 앞내용을 까먹는다던가 혼란스러워 하며 제대로 답변을 못하는 반면, '한키' 에서는 1일차~5일차로 나뉘어 소량씩 읽어 주고 바로 독후 문제들이 나와서 아이가 더 자신있게 기억하고 대답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책을 읽어주고 나면 간단한 질문을 해주긴 했었지만 '한키'를 통해 더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고, 생각을 할 수 있게 끌어 줄 수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