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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락숲의 선물
이보경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2년 6월
평점 :
표지부터 굉장히 신비로운 느낌이었어요.
<모드락 숲의 선물> 은
제주를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숲속 여행 이야기예요.
친구의 생일 선물을 들고 길을 나선 아이가
“조금 돌아가더라도 안전한 길로 가라”는 엄마의 말을 뒤로하고
‘모드락숲’을 가로질러가는 장면으로 시작돼요.
읽는 내내 아이도 “괜찮을까?” 하며 긴장해서 보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무서운 모드락숲에서 만나는
나쁜 (?) 동물들 때문에
친구 생일 선물로 주려고 했던 구슬들을 하나 둘 뺏기게 됩니다
단순히 험난 아이의 여정 처럼 보일 수 있지만
어쩌면 모드락숲 자체는 아이가 커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여러고난 같기도했어요
그런 여러 고난만 있는게 아니라
산딸기, 솔방울처럼 따뜻한 치유도 있는것도 느꼈고요
무사히 친구집에 도착한 주인공은
숲에서 얻은 산딸기와 솔방울을 선물하는데
마지막에 피날레가 있어서 더욱 여운이 남았던 거같아요
아이들 그림책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일러스트가 예뻤던!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모두 작품 같았던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