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마 - 행복이란
유타 바우어 지음, 엄혜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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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마를 읽고 난 뒤 마음에 오래 남는 여운이 있습니다.
행복은 특별한 이벤트나 거창한 목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가 오늘 하고 있는 작은 일 안에 들어있다는 메시지를
정말 섬세하고 부드럽게 전달합니다.





아이와 읽으며 “우리 오늘 뭐할 때 행복했지?” 라고 물었더니
아이가 “엄마랑 같이 색칠놀이 했을 때!”라고 말하더라구요.
그 순간 이 책이 말하는 핵심을 바로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림체도 무겁지 않고 따뜻해서
철학적인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요.
아이에게 “행복의 기준은 남이 아니라 나에게 있다”는 것을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하루 하루 일상을 더 가치있게 만들어주는 기분이었고요



읽었던 그림책 중 ‘아이와 나, 둘 다에게 잔잔하게 머무는 책’이라는 느낌이 강했고
나중에 또 꺼내 읽고 싶어지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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