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신태순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게으르다'라고 말하는 신태순 작가는, 무자본으로 10억을 벌었고 그 노하우를 콘텐츠 해킹에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게으르다'는 대체 무엇일까요? 저자는 본인이 '게으른 고수'라고 이야기 하는데 저는 이를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싶은 사람, 그리고 효율적으로 이를 실행시킬 노하우를 쥐고 있는 사람. 그게 게으른 고수가 아닐까요?

책은 내용에 비해 굉장히 쉽게 읽히는 편입니다. 최대한 쉽게 쓰고, 와닿는 비유를 하려고 노력하신듯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트렌드를 더 담으려고 하셨구요.

목차는 콘텐츠 기획, 유튜브, 모델, 판매 전략, 사례 소개, 마인드셋, 에필로그 순으로 이어지는데 이는 결국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큰 줄기를 말해주는 듯 했습니다.

먼저 무엇을 할지, 기획하고. 당장 유튜브(또는 SNS)를 시작하고. 그러면서 왜 안 팔리는지, 어떻게 파는지 자세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체크하고 짜보고. 판매 전략을 테스트하는 것. 그리고 사례를 통해 벤치마킹하고 점검하는 것.

이게 크게 보면 사업의 대부분이고, 이를 아주 자세하고 쉽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아무래도 '고급'적인 부분은 적지만, 처음 이런 콘텐츠와 마케팅 부분에 대해 접하고 배우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이 크게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이 책이 나오고 난 후, 무료 강연을 디지털로 연다던가 모 아이돌 그룹 가수가 책을 홍보해준다던가 하는 콘텐츠 마케팅적인 부분이 보였습니다. 작가님은 실제로 이를 실천하고 있었던 겁니다.

몇가지 인상 깊었던 부분을 소개하자면

1. 글쓰기가 기본이 되어 하나의 콘텐츠를 제작하면 이를 다른 콘텐츠로 연결하여 동시다발적으로 올려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 즉 하나의 콘텐츠로 모든 SNS 등을 커버하도록 짜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효율성)

2. 콘텐츠에 집중한 마케팅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곡선이라는 점을 들었다는 것. 초기에는 반응이 적지만 차분하게 팬을 모으고 적절한 타겟팅이 이루어진다면 진입장벽을 크게 낮춰 앞으로 3번의 고민을 1번으로 줄여 구매를 전환시킨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간단하고, 당연한 논리입니다. 하지만 깨닫기 전에 그것은 나의 것이 아니죠. 이 책은 그런 개달음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가고, 더 좋은 방법을 찾도록 하는 지렛대같은 역할을 합니다.

마케팅 관련해서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양한 커뮤니티를 살펴보시는 것도 도움이 충분히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아이보스 같은 커뮤니티도 있겠네요!

그리고 이를 통해 나 자신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글을 쓰고있는가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검색과 SEO 최적화 등을 조금더 신경쓴다면 훨씬 더 많은 노출이 이루어질텐데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나만의 게으른 성공 방법을 찾으셨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