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물 특히 야구를 좋아해서 구매했어요. 권수가 적은 책들을 읽을때 개연성이나 사건전개에 구멍이 뚫린것처럼 느꼈던 적이 많았는데 이책은 그렇지 않네요. 정말 문영이 감정에 물흐르듯 이입해서 읽었습니다. 정말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게 있을것만 있는 느낌이었어요. 욕나오게 나쁜놈들이 아주 처참하게 망하길원했지만 오히려 이런 결말이 더 큰 복수같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정말 작가님이 글을 잘쓰시네요....인물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는데 무리가 전혀없고 크고 빠른 사건과 전개보다 인물들의 감정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가 전개되는게 너무 좋았어요. 모든 인물이 느끼고있을 감정,기분,생각들에 너무 이입하다보니 읽는 내내 안타깝고 마음아팠지만 정말 좋았어요. 정말 좋았어요. 그냥 여러모로 여운이남고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된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