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트 파동이론 - 기술적 분석의 시작과 끝 월가의 영웅들 2
랠프 넬슨 엘리어트 지음, 김태훈 옮김 / 페이지2(page2)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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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주식 분석, 차트, 파동

page : 384

독서 난이도 : 약간 어려움

추천 여부 : 강력 추천​​​​

최근 주식, 펀드, 부동산, 코인 등의 재테크, 주식에 대한 관심이 많이 사그라 들었습니다. 지난 2022년 상반기 코스피, 코스닥이든 미국 주식이든 계속 하락 흐름을 보이고 7월~8월까지 서머랠리가 잠깐 왔지만 주식 시장의 최악의 달인 9월에 와서 미국 CPI(소비자 물가지수) 예상치 상회, 러시아 동원령, 9월 FOMC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과 매파적 기조 유지 등으로 인해 다시 하락장이 시작되었지요. 반등하다 다시 약세장이 되고, 주가지수의 전 저점을 테스트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겐 정말 힘든 한 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책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저자 랠프 넬슨 엘리어트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100년 전의 인물로 63세의 나이에 본인이 주식시장에서 발견한 '파동 이론'으로 유명한 주식투자 기술적 분석의 대가입니다. 자연의 법칙, 인간의 심리, 시장의 추세를 바탕으로 만든 '파동이론'은 당대의 주가 흐름을 어느 정도 예측했을 뿐만 아니라 1987년 블랙 먼데이 (미국 다우지수가 단 하루 만에 23% 급락)를 예언하기도 해서 현대의 기술적 분석 투자자들에게도 주목받는 이론이죠.



흔히 주가의 흐름은 그냥 일직선으로 상승하거나 하락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는 여러 가지 파동 패턴을 그리며 진행됩니다.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상관없이 파동이론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상승 5파동, 하락 3파동'을 포함해서 파동의 연장, 삼각수렴 패턴, 약세장의 평행사변형 패턴 등 여러 패턴으로 흐름이 진행되죠. 이는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뿐만아니라 거래량, 원자재 추이, 부동산 등 여러 시장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여러 상황에서 엘리엇 파동이론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앞서 소개한 파동이론과 법칙 뿐만 아니라 파이낸셜 월드 칼럼, 엘리어트의 에세이와 생애, 자연의 법칙 : 우주의 비밀로 총 5부의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엘리엇 파동이론의 기본 개념, 기술, 실제 경제 상황 (1930년대 경제)에 적용한 사례도 많고, 엘리어트가 이 이론을 창시하게 된 배경도 수록되어 보다 더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하죠.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단순히 투자 기술이 아닌 자연의 법칙과 인간의 심리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투자, 스윙매매, 중장기투자자 모두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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