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 노벨 경제학자들에게 배우는 최소한의 생존 경제학
조원경 지음 / 페이지2(page2)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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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경제, 경제학

page : 392

독서 난이도 : 약간 어려움

추천 여부 : 강력 추천​​​​

재테크와 관련된 책에서 흔히 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투자를 하고 싶다면 우선 경제학을 알아야 한다"입니다. 그러나 상경계열을 전공하지 않은 보통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경제학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부족한 경우가 많기에 고등 수능 경제 교과서를 봐야 하는지, 맨큐의 경제학과 같은 경제 개론서를 봐야 하는지, 아니면 도처에 있는 경제 교양서만으로 충분한지... "과연 어떤 책으로 경제학 공부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은 한 주 제당 한 명의 경제학자의 사상을 바탕으로 우리의 현실과 연결 지은 책입니다. 그러면서 미시, 거시 경제학, 시장과 가격 등 경제학 개론에 다루는 고전 경제학 내용보다 행동 경제학, 국제경제학, 게임이론 등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현대 경제학자들의 사상을 바탕으로 전개된 책입니다. 보통의 경제학과는 다른 책이라 낯설면서도, 이렇게 현대 경제학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인 책이지요. 책은 이러한 사상을 총 5개의 주제로 구성했습니다.



1. 삶과 경제의 영혼 : 행복, 방정식, 신뢰정부, 매칭 이론, 센 지수, 수단과 목표

2. 우리가 직면한 도전 : 보건과 경제, 인플레이션, 자산 버블, 일자리와 실업률, 인구 감소 문제, 게임이론, 내시 균형

3. 경제와 윤리 : 거래비용 이론, 연금 개혁, 비이성적 과열, 경매 이론, 손실 회피 성향, 피싱 경제

4. 국가 만들기 : 최저임금제, 정치와 경제, 교육과 경제, 제도와 경제, 공공 선택이론

5. 기술과 혁신 : 플랫폼 경제, 혁신과 불평등, 기술진보 경제성장론, 공유지의 딜레마, 경기 침체, 미래 경제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에 나온 개념들은 현대 경제학의 이론들이며, 수학과 같은 이론적 내용보단 코로나19, 국제 상황, 복지, 사회, 일상 등 현실에 맞춰 예시를 들어 친절하게 설명해 주기에 아주 어렵지는 않은 책입니다. 그렇기에 최근 브레튼우즈 체제, BIS 비율, 오버슈팅, 채권 등 킬러 문제로 출제되는 수능 국어영역, LEET(리트) 혹은 경제학과 경영학과를 지망하는 수시생(수시 독후감)을 위한 경제 배경지식을 쌓으려 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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