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사라진 스푼 - 주기율표에 얽힌 과학과 모험, 세계사 이야기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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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과학, 화학, 세계사

page : 264

독서 난이도 : 약간 어려움

추천 여부 : 추천​​

오늘 소개할 책은 주기율표로 화학 지식과 세계사를 알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사라진 스푼>입니다. 이 책을 쓴 저자 샘 킨 2011년 출간된 책 '사라진 스푼'으로 유명한 저자로, 이번 2022년 버전은 497page의 사라진 스푼의 주요 내용을 절반으로 요약하여 구성했습니다. 요약은 했지만 기본적인 목차부터 책의 핵심 내용까지는 본서와 비슷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독서 활동 등으로 책을 읽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는 (특히 화학, 환경 계열 대학 희망 학생) 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책 <청소년을 위한 사라진 스푼>주기율표의 탄생부터 각 원소의 이런저런 트리비아(여담)들까지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보통 고등학교 화학이나 일반화학을 공부할 때는 단순히 원소기호와 화학식의 나열이라고 생각하여 복잡하고 지루한 학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화학이란 게 과학, 우주 등 거창한 부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역사, 생명, 일상 등 우리 삶에서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긴밀하게 관련이 되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책 <사라진 스푼>의 500page 분량에서 260page로 절반의 분량을 줄였기 때문에 길게 설명할 부분을 짧게 줄였다는 게 보였고, 맥이 끊긴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원래의 책에서 내용을 줄였지만 난이도를 줄인 것은 아니기에 여전히 쉬운 책은 아니지요. 대략 고등학교 화학1, 물리학1을 예습하는 수준의 난이도라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럼에도 화학 분야의 책은 <사라진 스푼> 만큼 재밌는 책은 없다는 생각에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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