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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대답들 - 10가지 주제로 본 철학사
케빈 페리 지음, 이원석 옮김, 사이먼 크리츨리 서문 / 북캠퍼스 / 2021년 6월
평점 :
목차를 보고 주문했는데 너무 실망스럽다.
글자크기와 여백을 고려하면 한 페이지에 들어가는 내용도 많지 않은데, 한 철학자에 할당된 분량은 3-4페이지 정도.
대가적인 솜씨로 핵심을 잘 요약해 놓았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다.
1-2페이지를 전기나 신변잡기적인 내용으로 채워놨다.
각 주제에 대한 철학자의 사유를 파고드는 건 기대하기 어렵고, 주요 개념어를 대략적으로 파악하기에도 부족하다.
내용이 너무 부실하다. 전기적인 내용 끝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철학 이야기가 나올까 싶으면 내용이 끝나버려서 몇 번을 어이없어서 웃었다.
목차 구성이 괜찮고 들어가는말도 거창하게 써놨길래 좀 기대하고 그냥 구매했는데, 미리보기로 올려놓은 항목들이라도 좀 더 자세히 살피지 못한 내 잘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