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 생명의 터전인 대지의 소중함을 느껴 봐! 아이세움 논술명작 75
펄 벅 지음, 서필원 엮음, 정영아 그림, 방민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논술!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현직 교사분들은 일찍 할 수록 좋다고 하네요.

이제 3학년인 큰 아이도 이번 여름 방학을 맞아 논술을 접해주려고 합니다.

 

학원도 좋지만, 전 우선 우리아이를 잘 파악하고 교감하고 싶어

제가 조금 부지런을 떨어 엄마표로 해볼까하는데요.

제일 중요한건 논술을 진행할 책이겠지요.

 

어떤 책이 좋을까요?

여기저기 활동카페에 선배맘들에게 물어도보고 정보도 취합해 보았어요.

많은 책들, 전집들을 추천받았습니다.

 

그중에서 3학년 아이에게도 어렵지 않고,

 '논술'의 '논'자도 모르는 엄마가 논술을 진행하기 적당한 책을 하나 골라 보았어요.

 

 

전집을 구매하기전에 우선 검증부터 해 봐야겠지요?

 

교과서를 출판하는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나온  <아이세움 논술 / 명작>입니다.

'명작'이란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탁월한 작품들을 말하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작품을 고전이라 하고요.

 

이 명작이 바로 고전명작이예요. 고전명작하면 내용이 방대하고 어려울것 같은데

이 책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고전은 한권만 제대로 읽으면 수백권읽는 효과가 있답니다.

삶의 지혜와 교훈이 담겨있고 사고의 깊이가 달라지게하는 명작.

현재와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수능대비뿐만아니라 인성교육에도 좋은것이 고전명작이예요.

 

 

 

책이 꾀 두꺼워보이지요?

헌데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낼 만큼 초3에게는 무리가되지 않는 구성과 분량이더라구요.

보다가 덮을까 살짝 염려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마지막 까지 다 읽었어요.

새로운 장르를 만나서 일까요? 조금 어렵기도 하다지만 처음이라 그럴꺼예요.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어요.

명작 살펴보기 /  명작읽기 / 깊어지는 논술 / 논술 워크북(논술의 6단계,워크북)

명작을 읽기전 간략한 만화로 먼저 만나보고 시대적 배경이나 작가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있어요.

무턱대고 명작을 읽을때와는 명작의 이해의 깊이가 달라짐을 느꼈어요.

 

어린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수 있는 만화, 캐릭터, 유머 요소들이 곧곧에 배치되어있어

글밥이 많은 책도 술술 읽어 나가게 됩니다.

 

 

 

 

 

 

 

 

 

 

 

 

 

메뚜기 떼의 습격이 어떤건지 잘 모르는 션에게

이페이지는 한번에 이해를 돕는 장면이었어요.

 

이처럼 삽화가 들어가니 보는 재미와 이해가 빨랐습니다.

초등논술의 필수 요소가 아닌가 싶네요. ㅎㅎ

 

 

 

 

 

 

 

아이들의 책이라고 또 너무 쉬운말로 풀어놓지는 않았어요.

어려운 단어들은 각주를 통해 한자도 보여주고 설명도 하고 있습니다.

어휘력에 상당히 도움이 되겠지요? 

 

 

 

 

 

  

 

가이드북 - 모범답안&해설 과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엄마가 먼저 논술 6단계를 읽어보고 아이와 어떻게 진행할지 생각해본뒤

가이드북을 펼쳐 보세요. 아이생각, 엄마생각, 가이드북에서 제공하는 해설등을 보면

논술에대한 큰 맥락이 잡히더라구요.

'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제일 맘에 드는 부분은 '비판적으로 사고해요'였어요.

창의적으로 생각해 보는 활동은 다양한 책을 보면서 많이 했던 내용들이었지만

비판적으로 사고하기는 해본적이 별로 없어요.

감정,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과정은 살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예요.

인물에 대한 피판의 타당성을 따져 보면서 작품을 더 깊게 이해하게 되고

다른 어떠한 책을 보더라도 '비판적으로 사고해보기'연습도 될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땅에 대한 집착은 땅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다'토론으로 마무리를 했어요.

션은 '사랑하는 사람'을  예를 들어 옹호하는 입장에서 주장을 했어요.

엄마는 반대하는 논증을 들었죠.

조금은 어설프긴하지만 논술의 기초를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다음번엔 좀 더 논리적으로 주장과 의견을 말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처음하는 토론치고는 제법 잘 따라왔어요.

 '엄마표 논술' <아이세움 논술명작>과 함께 처음 시도해보았는데 해볼만 하네요.

여름방학동안 논술 잘 짚어줄 수 있을까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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