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정말 제대로 알고 싶었다, 전문가의 영역이라고만 생각해서 관련 책을 찾아 읽어볼 생각은 해보지 못했었다. 결혼과 임신 출산을 겪으면서 10여 년 동안 알 수 없는, 어찌할 수도 없는 슬픔이 몰려올 때도 있었고 밤을 꼴딱 새어 무언가에 집중할 때는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열정이 넘쳐나기도 했다 그러기를 몇 년간 반복되어왔다. 늘 불안했고 그 불안의 이유가 뭔지도 몰랐었다.
<선생님, 저 우울증인가요?> 딱 내가 물어보고 싶은 질문의 책 제목 책 표지까지 캐주얼해 보여 거리낌 없이 집어 들어 한 장 한 장 읽어나갔다.
<일본 최고의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우울과 기분장애에 대한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