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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Julie London - Julie London [2CD]
줄리 런던 (Julie London) 노래 / BD Music / 2015년 2월
평점 :
리뷰라는 걸 처음 써 본다.
재즈 보컬의 3대 Diva가 있다. 곧 엘라 핏제랄드. 사라 본, 빌리 할러데이- 모두 흑인 여성인데 백인여성 보컬을 꼽아 본다면? 나로서는 로즈메리 클루니, 페기 리, 그리고 이 앨범의 주인공 줄리 런던-이렇게 3인을 모아 본다. (헬렌 메릴은 어찌하고?)
이 disc는 프랑스 lable에서 줄리 런던의 초기 녹음들을 편집한 옴니버스이다. (1955-60년 )
들어보니 그녀는 이미 젊은 나이에 농염하고 관능적인, foggy한 음색 그리고 완벽한 프레이징과 control을 이미 완성해 놓았음을 알게된다.
흔히 재즈 보컬리스트들이 그러하듯이 줄리런던의 음악도 traditional pop과 jazz vocal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앨범은 주로 jazz feeling경향의 곡 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러다보니 사실 pop류 음악들 보다는 좀 어려운 편이다. 금방 귀에 와 닿는 곡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지만 재즈 보컬을 즐기는 분, 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는 권할 만한 앨범이다. 까페 풍의 배경음악으로도 썩 훌륭한 item이다.
2CD,48곡이나 되니, 중요한 재즈 standard와 그녀의 히트 넘버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Laura, Cry Me A River, September In The Rain, What Is This Thing Called Love, The Nearness Of You, Body And Soul, You'd Be So NiceTo Come Home To, You've Changed, 'Round Midnight, But Not For Me. Misty 등이 그것이다. 나로서는 Bye Bye Blackbird가 있어서 행복했다.
NOTE1:CD2에는 기타 반주로만 부른 담담한 분위기의 트랙이 여럿 있다. Barney Kessel의 기타를 들을 수 있다.
NOTE 2; 줄리 런던의 입문 disc로는 'Julie London- Julie Sings Love'CD (28 tracks) EMI를 강추. 현재 품절로 되어있어 아쉽다. 모두 보물 track들 이다. 'Love Letters'를 들으며 넋이 나갈 듯한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