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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육아 사전 - 그림으로 쉽게 배우는 생애주기별 건강, 심리, 문제 행동, 노화, 스트레스 관리 ㅣ Pet's Better Life 시리즈
데이비드 브루너.샘 스톨 지음, 폴 키플.주드 버펌 그림, 문은실 옮김 / 보누스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서평] 강아지 육아 사전
강아지에 대해 알고 싶어 읽게 된 책. 입양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평생 책임질 수 있고 병원비를 충분히 낼 수 있을 때 데리고 와야 한다. 입양을 계획했다면 개의 품종과 특성, 개를 맞을 준비, 소통, 훈련, 먹이, 관리, 성장, 건강관리, 질병과 응급, 노년 등. 다양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 강아지 평균수명은 12년이라고 하고 몸집이 클수록 작은 개보다 수명이 짧단다.
개는 대다수 이종교배, 혼혈견으로 태어났다. 영국은 사냥개, 비사냥개. 조렵견, 실용경으로 나누웠고, 미국켄넬클럽은 순종을 다음 7가지로 나누었다. 활발한 성격의 사냥개, 도둑이나 구조에 힘쓰는 사역견, 작고 귀여운 토이견, 유별난 성격의 테리어, 사냥을 도와주던 수렵견, 그 외 비사냥개, 영리한 목축견 등등. 개마다 장단점이 있다. 특히 보더콜리 좋은 목축견이라 활기가 넘쳐 정기적으로 아주 많이 운동을 시켜줘야 그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해 파양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개와 아주아주 많이 놀아줄 수 있는 사람만 입양해야 한다. 이처럼 단순히 개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 개의 특성과 습성을 잘 파악하고 잘 기를 수 있는 견종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인기 강아지를 소개하며 장점 단점, 이상적인 주인에 대해 알려주는 게 좋았다. 예를 들어 요크셔 테리어를 소개하면. 장점은 즐겁고 활발한 성격, 주의할 점은 큰 개를 공격하려 들고 훈련시키기 까다롭고 털이 금방 자라 정기적으로 다듬어줘야 한다. 이상적인 주인은 매우 정력적인 개를 관리하고 감당할 의지가 있는 사람. 외에도 몸집, 털, 신체활동, 시간 투자, 가족, 경제부담 등등 모두 고려해야 강아지를 데려와야한다.
강아지의 좋은 점은 훈련이 가능하고 산책이 아닐까 싶다. 사회화 훈련, 리드줄 훈련, 앉아, 기다려, 글과 함께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해줘서 유용하다. 간식거리를 개의 머리 위로 들어 올리고, 개가 몸을 낮춰 자세를 취하고 기다려 말한 뒤 거리를 점점 넓혀간다. 간식으로 훈련을 하는 게 참 신기하다.
혹시나 모를 상황을 위해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알려주는 게 좋았다. 개의 노년과 죽음에 대한 걸 읽을 때는 슬펐다. 오래오래 함께 살고 싶은데 반려동물은 대부분 10~20년 사이에 죽음을 맞으니 참으로 슬프다. 그래서 함께 사는 동안 좋은 추억 하나 하나 쌓아 후회하지 않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