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2 부산 투어

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2 - 부산 투어 ㅣ 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2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0년 10월

[서평] 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2 부산 투어

  2권으로 돌아온 픽셀리 친구들. 1권에는 다섯 명의 픽셀리들이 누구고 왜 지구로 왔는지 보여준다. 그들은 어둠의 픽셀리를 저지하기 위해 지구로 왔는데 지구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오래 살다보니 픽셀리의 능력과 기억을 거의 다 잃어버려 평범한 사람처럼 되어 버렸다. 하지만 어둠의 픽셀리들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다섯 픽셀리들은 서로 모이며 기억과 초능력을 되살리고 있다. 

 2편에서는 1편에서 문어 밑에 깔린 친구를 구하기 위해 시작하는데 알고보니 반전이 있었다. 그렇게 방탈출 레스토랑 셰프인 라더도 합류하게 되고 어둠의 픽셀리 때문에 서울에서 부산으로 시간이동을 하게 된다. 그렇게 K팝스타를 꿈꾸던 잠뜰과 달리기를 잘하는 수현과 라더는 부산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 권의 후반에는 여섯 번째 픽셀리가 등장한다. 하지만 다섯 친구들이 기억을 잃고 이름도 얼굴도 기억 못하는 여섯 번째 픽셀리. 다들 왜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 그의 등장으로 2권에서 끝나서 3권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될 것 같은데, 궁금하다.

 부산은 대한민국 제1의 무역항 인구 352만 명의 거대한 항구도시다.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국제영화제, 자갈치 시장, 부산 사직야구장, 감천 문화마을, 송도해상케이블카, 아홉산 숲, 태종대 등을 소개한다. 부산 사람들의 야구 사랑과 "마!"에 대해 재밌는 일화를 보고, 아홉산 숲이 자연문화가 아니라 부산 기장 한 가문이 400면 가까이 키웠다는 것도 놀랐다. 그리고 1편에 못 봤던 문제와 숨은그림찾기, 미로가 추가되어 더 재밌었다. 3권도 어서 보고 싶다.